공학연, 신년사 “문용린 교육감의 당선을 축하하며...” 발표
<공학연 신년사>
문용린 교육감의 당선을 축하하며...
이상면 교수의 용단에 찬사를 보냅니다!
2013년 서울, 문용린 교육감 시대의 문이 열렸다. 문용린 교육감 당선을 진심으로 축하드리며 서울 교육사의 새장이 열리기를 기대한다.
무엇보다 기쁜 일은 이번 선거를 통해 교육을 정치투쟁장으로 만든 곽노현 시대가 가고 ‘전교조’위세가 추락하기 시작했다는 점이다. 선거여론조사 시 ‘전교조위원장 이수호’라면 지지율 폭락, ‘전교조’를 빼면 지지율 상승, 전교조 해악을 알만한 국민은 안다는 사실이다.
2012년 6월부터 시작한 ‘좋은교육감추대시민회의’(좋은감)는 반전교조 교육감을 목표로 15차례 운영회의, 500명 이상 참여한 교육포럼, 창립대회, 후보등록 설명회, 비전발표회, 결선투표 등 완벽한 절차로 문용린씨를 단일후보로 추대했다.
정원식 전 총리를 중심으로 이상훈 애총협의장, 홍재철 한기총회장, 이상주 부총리등 애국세력 어른들이 자발적으로 ‘좋은감’ 운영회비와 광고비를 기부하며 역할을 완벽히 해 주셨다.
이런 기쁨도 잠시, 25일 좌파는 전교조출신 이수호 후보가 독자등록 했지만 우파는 문용린 후보외 이상면, 최명복, 남승희 등 4명의 후보가 난립했다. 결과는 뻔했다.
전교조 깃털 곽노현의 패악이후 몸통 이수호가 직접 나섰는데도 여론조사 1위, 당선가능성 1위, 이 예측에 ‘공학연’은 ‘반전교조 보수단결’을 위해 또다시 내부 전쟁을 할 수 밖에 없었다.
이상면, 최명복, 남승희 세 후보에게 “전교조 교육감만은 막아야 하지 않느냐?”며 설득 했지만 남승희 후보는 수년간 친분관계상의 전화 통화를 녹음해 “공학연 이경자 대표로부터 사퇴협박을 받았다”는 저질 정치쑈 기자회견까지 했다. 직선제 문제점을 절감했다.
교육감 선거의 근본 문제는 시민이 교육감 선거가 있는지? 후보가 누군지?에 대한 정보가 없다는 사실이다. 좌파 이수호는 전교조, 민주노총 등 대한민국 최대 정예조직이 있지만 우파는 오합지졸 이었다. 위기 극복 방안은 시민에게 우파 단일후보를 알리는 길이었다.
12월 10일, 좋은감과 시민협은 1,000여개 단체를 모아 ‘우파 단일 후보 문용린후보 지지 선언’을 했다. 정원식, 이상훈, 이상주, 김병묵, 강영숙, 김길자, 김진성, 고영주, 이동복.... 이번만은 꼭 서울교육을 지켜야 한다는 충정으로 어른들께서 적극 협조하셨다. 기자회견은 성공이었다.
그동안 미온적이던 조, 중, 동을 비롯 우파 언론이 대대적으로 보도하기 시작했고 한겨레, 오마이뉴스, 민중소리, 참뉴스, 프레시안 등 좌파언론을 통해 확산되기 시작했다.
‘문용린 지지기자회견’은 선거법위반으로 보도되기 시작했고, 선관위는 한국시민협 서경석 공동대표와 좋은감, 공학연 이희범 사무총장을 검찰에 고발했다.
선관위는 조사내용을 좌파언론에게 중계하며 그들의 언론플레이에 지나치리만큼 협조했다. 선관위 태도에 항의했지만 소용없었다. 언론전에도 불구하고 전세는 안개 속이었다.
마침내 선거 5일을 남겨두고 기호 1번 이상면 후보가 사퇴 용단을 내렸다. 12월 14일 YMCA 에서 300여명 애국시민이 모인 자리에서 “뭉치면 살고 흩어지면 죽는다”라는 이승만 대통령의 어록으로 사퇴의 변을 했다. 위대한 용단이었다.
구순의 장경순 전 국회부의장께서 눈물메인 목소리로 “오늘이 내 인생에서 가장 행복한 날”이라며 이상면 교수의 구국용단에 아낌없는 박수를 보냈다.
정원식, 이상훈, 손병두, 서대원 네 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뜨겁고 진실한 마음이 이상면 교수에게 용기를 주었다.
이상면 교수의 ‘문용린후보 지지 기자회견’으로 전교조 교육감과의 전쟁은 끝났다.
결정타는 16일 박근혜 당선인이 선거토론을 통해 ‘전교조’문제를 거론한 것이다. “전교조추방이 대통령의 조건”이라며 1년 이상 전교조추방 서명을 해온 공학연은 천군만마를 얻은 기분이었다.
17일, 최명복 후보마저 사퇴압박 기자회견으로 또 한번 쑈를 했지만 최 후보 스스로 무덤을 파는 행위였다.
교육감 선거 결과 문용린 54,17%(2,909,435), 이수호 37.01%(1,987,534), 남승희 5.39%(289,821), 최명복 3.41%(183,165)로 문용린 후보의 압승이었다. 사퇴한 이상면 교수도 무효표와 합산 14.3%(876,609)를 얻어 교육감 직선제 문제점을 노정시켰다.
문용린 교육감께 바란다.
문용린 교육감은 비록 1년 6개월의 짧은 임기지만 좌경, 이념교육을 교육에서 쫓아내고 정치로부터 교육을 구해야하는 숙제를 안고 있다. 선거에 이기기 위해 택한 전략이 아니라 진정으로 전교조와 싸움을 하셔야함을 상기시키고 싶다.
잠자는 학교와 교사를 깨워 경쟁체제로 전환하기 위해 ‘학교선택권을 확대’하고 ‘학교 자율을 최대한 보장’하는 것이 곧 교육을 살리는 길이다.
학력은 학교 책임이다. 학교밖에 기대는 학생을 학교로 끌어들이는 노력이 비로소 교사 권위를 세우고 사교육을 줄일수 있다.
그러기 위해선 전교조와의 투쟁이 불가피하고 교원노조와의 단체협약에 학부모 참여를 의무화 해야한다. 공급자끼리의 협약은 수요자를 무시하는 처사로 더 이상 인정할 수 없음을 밝힌다.
학부모는 교육의 파트너다. 부모교육이 전무한 현실은 올바른 교육관 정립을 막고 이리저리 휩쓸리게 하는데 이것이 곧 모두의 고통이다. 단위학교를 중심으로 일관된 학부모교육이 지속될 수 있도록 예산과 좋은 강사인력을 지원하는 일이 교육감 역할이다. 학부모가 바로 설 때 교육이 선다는 진리를 실천 해주시길 당부 드린다.
△12월 22일, 인사동을 지나시던 김중태선생님을 알아보고 기뻐 모셔서 기념촬영
교육감 직선제 폐지해야 한다.
신성한 교육감 선거가 ‘로또, 깜깜이 선거’로 불리고, 평생 존경받는 교육자로 살아온 분들이 40억 자금이 있어야 교육감이 될 수 있는 제도는 분명 문제가 있다. 특히 1번을 뽑으면 절반 승리가 담보되는 구조로는 결코 훌륭한 교육감을 모실 수 없다. 이 제도는 더 이상 안된다.
따라서 차기 교육감 선거는 훌륭한 교육자중 철저한 검증을 거쳐 대통령이 임명하고 정권과 함께 공동책임 지는 방법이 최선책이라 생각한다. 비록 지방자치시대 이나 교육은 중앙정부가 국가차원에서 책임져야 할 국가대사이기 때문이다.
이상면 교수의 용기에 찬사를 보냅시다.
명백한 사실은 이상면 교수가 이번 교육감 선거의 영웅이란 점이다. 이 교수가 사퇴하지 않았으면 이 교수는 선거비용을 보전 받았겠지만 선거결과는 우파 패배로 이어져 서울교육은 또 다시 전교조 패악을 겪어야 했다.
이상면 교수는 ‘영웅’ 칭송을 받아도 부족함이 없다. 선거는 끝났지만 애국시민사회는 이상면 교수의 용기에 찬사를 보내고, ‘영웅’적 행동을 잊지 말아야 한다.
임진년 한해 공학연에 격려해 주신 애국인사 여러분께 감사드립니다.
애국인사분의 사업장, 가정에 축복이 넘쳐나시길 간절히 기도 올립니다. 계사년에도 교육수요자의 권리인 ‘학교선택권 찾기’와 ‘전교조추방’을 위해 공학연의 노력은 계속될 것입니다. 더 많은 격려와 성원을 부탁드립니다.
2013년 1월 1일
공교육살리기국민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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