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생 95%, 이번 대선에 투표할 것

투표 선택기준은?
1위 ‘공약의 타당성(40%)’, 2위 ‘정치적 지도력’(24%),
3위 ‘개인의 도덕성’(21%), 4위 ‘개혁 의지’(8%) 등

 

 

 

이상천 리포터 @No1times

 

일주일도 채 남지 않은 제18대 대통령선거에 대학생 95%가 투표하겠다고 밝혀 대선에 대한 젊은층의 관심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아르바이트 포털 알바인(www.albain.co.kr)이 자사 회원 중 대학생 806명을 대상으로 “대선 투표 여부”에 대해 질문한 결과 95%의 응답자가 ‘투표할 것이다’라고 답했다.

이어 정치에 대한 관심도를 묻는 질문에는 ‘어느 정도 있다’가 69%로 가장 높았으며, ‘매우 많다’(18%), ‘별로 없다’(11%), ‘전혀 없다’(1%) 순으로 답변이 이어져 응답자의 87%가 정치에 관심을 가지는 것으로 조사됐다.

“최근 대선후보 토론이 후보선택에 미치는 영향”에는 ‘어느정도 영향을 미친다’는 응답자가 과반수를 넘는 76%였고 ‘전적으로 영향을 미친다’는 응답자는 18%였다. ‘전혀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 와 ‘토론을 보지 않는다’는 답변은 각각 3%로 매우 적었다.

그렇다면 대학생들은 어떤 기준으로 투표를 할 생각일까? 1위는 ‘공약의 타당성(40%)’이었고, ‘정치적 지도력’(24%), ‘개인의 도덕성’(21%), ‘개혁 의지’(8%) 등의 순이었다. ‘소속정당’은 3%만 선택하여 정당에 따른 판단보다는 후보의 개별 공약이 가장 큰 영향력을 미치는 것으로 조사되었다.

대통령에게 바라는 리더십으로는 응답자의 47%가 ‘국민을 섬기는 리더십’을 가장 많이 선택하여 국민의 의견을 존중하는 대통령을 원하는 것이 엿보였다. 그 뒤로 ‘솔선수범하는 행동형 리더십’(26%), ‘비전제시형 리더십’(13%) 등의 답변이 있었다.

재미있는 질문으로 “만약 주요 대선후보가 알바생이라면 가장 잘 어울릴 것 같은 아르바이트”를 묻자 후보들의 성향이 비춰진 결과가 나타났다.

먼저 박근혜 후보에게 잘 어울릴 것 같은 알바는 ‘사무보조’가 32%로 1위였으며, ‘과외’(21%), ‘콜센터’(10%) 등의 순이었다. 이어 문재인 후보는 ‘과외’가 23%로 가장 높았고, ‘사무보조’(21%), ‘바리스타’(20%) 등 큰 차이 없이 비슷한 응답률을 보였다. 마지막으로 이정희 후보는 ‘콜센터’가 40%로 가장 높았으며, ‘과외’(23%), ‘사무보조’(8%) 등의 순이었다.

유행처럼 번졌던 ‘투표인증샷’에 대해서는 과반수에 조금 못 미친 47%가 ‘투표는 당연히 해야 하는 일인데 호들갑이다’라고 답했다. 그 뒤로 ‘자랑할 만한 행동이므로 사진으로 남길 만 하다’(14%), ‘다른 사람에게 방해가 될 수 있으므로 삼가야 한다’(14%) 등의 순이었다.

마지막으로 “요즘 SNS를 통해 대선이 주제인 이야기를 얼마나 접하고 계십니까?”라고 물은 결과 50%의 응답자가 ‘어느 정도 접한다’고 답했으며 뒤를 이어 ‘매우 자주 접한다’는 의견도 35%였다. 반면 ‘전혀 접하지 않는다’고 답한 비율은 3%에 불과해 SNS에서도 대선이 인기이슈임을 확인할 수 있었다.

 

이상천 리포터 @No1tim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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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 12. 14. www.No1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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