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직 인수위 활동, 과반수가 “잘 하고 있다”
“실무 위주 조용한 활동 긍정적” 51.0%
“밀실과 불통으로 부정적” 28.9%
이상천 리포터 @No1times
제18대 대통령직 인수위원회 활동에 대해 국민 과반수는 긍정적인 평가를 내리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모노리서치(대표 이형수)가 1월 16일 저녁 전국 성인 남녀 1,085명을 대상으로 이슈 여론조사를 진행한 결과 인수위 활동에 대해 51.0%가 ‘실무 위주의 조용한 활동으로 긍정적’이란 평가를 내렸다. ‘밀실과 불통의 모습을 보여 부정적’이란 응답은 28.9%, ‘잘 모르겠다’는 20.1%였다.
긍정 평가는 60대 이상(67.8%)과 50대(58.9%), 경북권(65.1%)과 경남권(59.7%), 농·축·수산업(65.5%)과 자영업(59.0%)에서 많았다. 부정 평가는 30대(40.6%)와 20대(38.1%), 전라권(34.1%)과 서울권(33.9%), 학생(41.1%)과 생산·판매·서비스직(36.2%) 등에서 비중이 높았다.
지난 대선에서 박근혜 현 대통령 당선인에게 투표했다는 응답자 77.9%, 새누리당 지지응답자 78.7%가 긍정평가를, 문재인 전 민주통합당 후보에게 투표했다는 응답자 54.9%, 민주통합당 지지응답자 52.0%가 부정평가를 내렸다.
조사를 진행한 모노리서치의 김송미 선임연구원은 “역대 정권의 대통령직 인수위 활동이 매우 다양한 각도에서 평가를 받은 점을 고려하면 과반의 긍정평가는 나쁘지 않은 성적”이라며 “하지만 향후 한달 이상 남은 인수위 활동에 대해 부정평가와 유보의 성격이 큰 잘 모름 응답률이 적지 않았던 점도 주목해야 할 지점”이라고 밝혔다.
이번 조사는 1월 16일 저녁 전국 19세 이상 남녀 1,085명을 대상으로 일반전화 RDD(무작위 임의걸기) IVR(ARS) 방식으로 조사했으며 성별, 연령별, 권역별 인구비례에 따라 가중치를 부여했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97%p이다.
이상천 리포터 @No1tim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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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 1. 17. www.No1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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