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 한국 선진화지수 28위,
3년전 발표 때보다 31위에서 3단계 상승…
‘문화창출 상승, 법질서 하락’

한반도선진화선재단,
창립 7주년 기념 심포지엄 ‘2013 국가선진화지수 발표’에서 공개

 

 

 

촬영 이상천 리포터 @No1times 

 

한반도선진화재단(이사장 박세일, www.Hansun.org, 이하 한선재단)은 25일 오후 2시, 서울 중구 명동 은행회관 2층 컨벤션홀에서 개최한 창립 7주년 기념 심포지엄Ⅱ ‘2013 국가선진화지수 발표’에서 “주요 선진국과 선발 개발도상국 등 총 40개국을 대상으로 측정한 결과, 우리나라 국가선진화지수의 종합 순위가 28위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올해 한국은 2010년 발표한 선진국지수 31위에서 3계단 올랐고, 최초 조사가 이뤄진 2008년 발표한 선진국지수 33위에 비해 5계단 상승했다. 세부 항목별로는 문화가 10계단, 경제가 2계단 상승하며 전체 종합 순위를 상승으로 이끈 반면 사회 분야는 3계단 하락했다. 한국은 지난 3년간 문화 경쟁력에서는 크게 향상됐지만, 법질서 등 사회 분야는 오히려 퇴보한 것으로 나타났다. 아시아 주요국 가운데는 여전히 홍콩(15위), 일본(18위), 싱가포르(22위), 대만(27위)보다 뒤처진 선진화지수 순위를 보이고 있다.

이날 발표한 국가선진화지수는 한선재단이 2008년 처음 개발한 것으로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국제화 등 5개 부문에서 총 37개의 세부 평가 항목을 분석, 취합한 후 100점 만점으로 산출해 해당 국가의 선진화 수준을 나타내는 지수이다. 조사 대상은 2010년 이전 경제협력개발기구(OECD)에 가입했던 30개국과 스위스 국제경영개발원(IMD)의 국가경쟁력보고서 등에서 높은 순위를 차지한 개발도상국 10개국 등 총 40개국이 포함됐다.

이날 ‘국가선진화지수 2013’을 발표한 문휘창 서울대 국제대학원 원장은 “가수 싸이의 음악이 인기를 얻고 우리 제품이 세계 시장에서 팔리면서 한국이 선진화·국제화되어 있다고 생각하는 국민이 많지만, 여전히 아시아 네 마리 용(한국 · 홍콩 · 대만 · 싱가포르) 가운데도 가장 뒤처져 있다”국가선진화지수를 향상할 국가경쟁력 제고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올해 국가선진화지수는 1위 노르웨이, 2위 스웨덴, 3위는 핀란드로 순위를 보였으며, 영국은 9위, 미국은 12위, 캐나다는 16위로 순위가 평가됐다.

한편, 한선재단은 이날 국가선진화지수와 함께 20대 청년 1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선진화 인식조사’ 설문 결과도 함께 발표했다. 응답자들은 ‘선진화 하면 무엇이 떠오릅니까?’라는 질문에 ‘과학기술’(38%)을 가장 많이 꼽았고 ‘경제’(18%) ‘복지’(12%) ‘의식수준 개선’(11%)이 뒤를 이었다. ‘정치’라고 대답한 응답자는 4%에 그친 것으로 나타나 대다수 청년층의 정치에 대한 관심 이탈 현상이 심각한 상황으로 나타났다.

이날 박세일 이사장은 심포지엄 개회사에서 “한선재단은 2006년 설립 이후, 공동체자유주의 이념 · 가치로 하여 한반도선진화와 통일을 위한 정책연구 및 교육, 그리고 공동체 운동을 펼쳐오고 있다”고 밝히고, “선진화는 우리가 명실공히 선진국이 되는 것”이라고 말하며, “선진화는 사회통합과 지속 가능한 발전을 이룩하여 국민 모두의 풍요와 행복한 삶을 열 수 있는 유일한 방안이고, 21세기 한반도의 통일시대를 여는 길”이라고 역설했다.

 

 

박세일 한반도선진화재단 이사장이 25일 오후 서울 중구 명동 은행회관에서 열린
한선재단 창립 7주년 기념 심포지엄Ⅱ‘2013 국가선진화지수 발표’에서 개회사를 하고 있다.

 

△청년한선기자단이 25일 오후 서울 중구 명동 은행회관에서 열린 한선재단 창립 7주년 기념 심포지엄Ⅱ
‘2013 국가선진화지수 발표’에서 ‘선진화에 대한 20대 인식 조사결과’를 발표하고 있다.

 

 

 

조평세 한국월드비전 국제사업팀장이 25일 오후 서울 중구 명동 은행회관에서 열린
한선재단 창립 7주년 기념 심포지엄Ⅱ‘2013 국가선진화지수 발표’에서
‘국제개발협력 현장에서 본 대한민국 선진화’ 제하의 사례발표와 제안을 밝히고 있다.
 

 

△문휘창 서울대 국제대학원 원장(국제경영/전략 교수)이 25일 오후 서울 중구 명동 은행회관에서 열린
한선재단 창립 7주년 기념 심포지엄Ⅱ‘2013 국가선진화지수 발표’에서 연구결과와 선진화지수를 발표하고 있다.

 

 

△5894필-(편집 중)

 

촬영 이상천 리포터 @No1tim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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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 9. 25. www.No1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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