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CNK, “UN 산하 ‘북한 반인도범죄조사委(COI)’ 조속히 설립하라!”

 ICNK,

“UN 산하 ‘북한 반인도범죄조사委(COI)’ 조속히 설치하라!” 

 

▲국제인권단체 연합체인 북한반인도범죄철폐국제연대(ICNK)는

8일 오전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유엔 산하에 북한의 반인도범죄를 조사하는 위원회(COI)를

조속히 설치할 것을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열고 있다.

 

촬영 이상천 리포터 @No1times

 

국제인권단체 연합체인 북한반인도범죄철폐국제연대(ICNK)가 UN 기구 산하에 북한의 반인도범죄조사위원회(Commission of Inquiry, 약칭 COI)를 조속히 설립할 것을 촉구했다.

 

ICNK(www.stopnkcrimes.org)는 8일 北 김정은의 생일을 맞아 ‘ICNK 국제행동의 날’로 정하고 세계 10개국에서 일제히 외교 통로를 이용, UN COI 설립 촉구를 위한 공동의 국제행동에 돌입했다.

 

ICNK 한국대표단도 이날 오전 10시 서울·중구 태평로 한국프레스센터 19층 기자회견장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주한미국대사관과 외교통상부를 각각 방문해 힐러리 클린턴 미국 국무장관과 김성환 외교장관에게 COI 설립의 필요성을 강조하는 ‘ICNK NGO 편지’ 전달식을 하고, 미 대사관 정치참사관과 외교부 국제기구국 김문환 국장과의 면담을 통해 이를 위한 적극적인 인권외교를 펼쳐줄 것을 주문하기에 이르렀다.

 

이날 기자회견은 하태경 새누리당 국회의원, 김태훈 변호사(前 국가인권위원회 북한인권특별위원장), 강철환 기자(북한민주화운동본부, 북한전략센터 대표), HH 카타콤(HH Katacombs), 정베드로 북한정의연대 대표, 한기홍 북한민주화네트워크 대표, 김흥광 NK 지식인연대 대표, 김익환 열린북한방송 대표, 문동희 북한인권학생연대 대표, 송윤복 일본 NO FENCE 사무국장 등 북한인권운동 주요 인사들이 참석한 가운데 UN COI 설립의 필요성과 지지 발언이 이어졌다.

 

김태훈 전 국가인권위원회 북한인권특별위원장은 “김정은 체제 이후에도 북한 스스로는 인권침해 상황을 개선할 조짐이 없으므로 국제사회가 나서 북한의 반인도범죄를 근절하고 반인도범죄자를 색출해 ICC(국제형사재판소)에 제소해야 한다”고 기자회견 취지를 역설했다.

 

하태경 새누리당 의원은 “유엔에 북한범죄조사위를 설립하려면 유엔 인권이사회의 영향력을 가진 나라의 도움이 필요한데, 분위기가 무르익고 있다.”고 배경설명을 하며 “EU는 2010년 북한인권결의안에 북한범죄조사위 구성이 필요하다고 명기했고, 유엔 마르주키 다르스만 북한 인권 특별보고관 역시 작년 9월 유엔 총회 보고서에서 조사 기구의 설립 필요성을 언급했다.”고 밝히고, “일본 아베 신조 총리의 공약에도 북한범죄조사위 설립이 들어 있다”고 덧붙인 후, “올 3월에는 반인도 범죄 조사위원회를 설립하도록 해야 한다”고 당위성을 강조했다.

 

강철환 북한전략센터 대표는 “작년 말 인민군 총참모장인 리영호가 숙청되는 사건이 있었다. 리영호가 어디로 갔나 했더니 가족들과 함께 요덕 수용소에 갔다는 말이 있다. 북한 권력 서열 5위가 하루아침에 수용소에 간다는 것은 말이 안 된다. 그런 고위층도 잡아가는 판에 주민의 목숨은 파리 목숨이다. 만행은 정권 최상위층부터 하층까지 이루어지고 있다. 북한은 반인도범죄 반인륜범죄에 대해 도덕적 마비상태에 있다. 북한의 반인도범죄는 스스로 해결할 여지가 없어 국제사회가 개입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문동희 북한인권학생연대 대표는 ‘ICNK NGO 편지’ 공개 낭독에서 “처참한 인권유린이 광범위하고도 조직적으로 이루어지고 있는 북한의 정치범수용소에 대해 즉각적이고 독립적이며 공정한 국제조사를 착수해야 할 시기가 이미 오래전에 지났다”고 비판하며 “유엔 북한반인도범죄조사위원회(COI)의 조속한 설립을 요구한다”고 촉구했다.

 

이날 행사는 권은경 ICNK조직위 간사(열린북한방송 국제팀장)의 사회로, 북한인권학생연대의 “UN의 협력과 관심으로 정치범수감자들을 구출하자!”는 내용을 형상화한 퍼포먼스를 시작되어 기자회견을 진행한 후, ‘ICNK NGO 편지’ 전달식으로 마무리하였다.

 

한편, ICNK는 세계 3대 인권단체인 국제사면위원회(AI), 휴먼라이츠와치(HRW), 국제인권연맹(FIDH) 등을 포함해 전 세계 40여 개 이상의 인권단체들로 구성, 2011년 9월 결성된 국제인권 단체들의 연합체다. 이들은 북한의 인권유린 실태를 국제사회에 널리 알리고 북한인권 문제를 해결을 위한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

 

촬영 이상천 리포터 @No1times

 

찾아가는 뉴스미디어 넘버원타임즈

 

[2013. 1. 8. www.No1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