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재철 “고교 교과서 北우호적 심각”

한나라당 최고위원회의에서...

“이승만 정부는 독재, 김일성 정권탈취는 평화롭게 진행”

△심재철 한나라당 정책위의장

심재철 한나라당 정책위의장은 17일“고등학교 한국사 교과서 6권 중 5권 정도가 북한을 굉장히 우호적으로 표현하고 있다”심각한 실태라고 말했다.

심 정책위의장은 또“김정일의 권력세습도 세습이라는 말을 쓰지 않고 그냥 후계체제 확립, 이런 식으로 어물쩍 넘어가고 있다”고 우리 교과서의 북한 관련 서술 내용을 비판했다.

심 의장은 이날 여의도 당사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이승만 정부에 대해서는 독재체제로 묘사, 아주 부정적으로 하고 있으면서 김일성의 정권탈취과정에 대해서는 북한에서 비교적 평화롭게 진행된 식으로 얘기하고 있다”고 꼬집었다.

그는 또“북한의 도발이나 인권도 입 다물거나 엉뚱하게 기술하고 있는 부분에 대해서는 반드시 개선해야 할 것”이라며“교과부는 교과서문제와 관련해 아주 강력한 대응책을 내놓아야 한다”고 강조했다.(konas)

코나스 이현오 기자(holeekva@hanmail.net)


[코나스 www.konas.net 2011.3.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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