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생, “북한 3대 세습은 블랙 코메디”
“남한 독재와 싸울땐 인권의 존엄성!
김정일 독재엔 내정문제! 캬~~ 웃기는 민노당”
차량의 흐름이 끊임없고 젊은이들의 활기찬 발걸음이 분주한 대학로에 한 여성이 두건으로 눈이 가린채 밧줄에 꽁꽁 묶여 바닥에 쓰러져 있다.
‘북한 3대 세습 반대 대학생 행동(이하 대학생 행동)’이 21일 오후 4시 4호선 혜화 전철역에서 배고픔으로 탈북한 여성이 북송되는 장면을 연출한 퍼포먼스다.
이들은 이곳에서 김일성-김정일-김정은으로 이어지는 북한의 3대 세습의 부당함을 시민들에게 알리고 북한의 3대 세습을 인정하는 민노당과 좌파 단체들을 규탄하는 사진전시회와 퍼포먼스를 열었다.
대학생 행동은 한국 대학생으로 구성된 북한인권청년학생연대와 탈북대학생으로 구성된 북한인권탈북청년연합이 공동으로 활동하기 위해 만든 단체다.
대학생 행동은 이 날 김정일 정권 하에서 배고픔과 인권유린으로 죽어간 북한 주민들과 현재 고통받고 있는 주민들, 그리고 지난 10일 타계한 황장엽 前 북한 노동당 비서를 기리는 묵상과 함께 “우리는 북한의 3대 세습과 그 추종자인 종북좌파 세력들을 엄중히 경고하고 규탄한다”고 외쳤다.
덧붙여 “김정일의 정책을 김정은이 이어가는 경우에는 개혁개방을 거부할 것이고, 김정일의 정책을 답습할 경우에는 2,400만 주민에게 닥친 식량난을 해소하기 위해 민생에 전념할 리 없다. 그는 아버지의 ‘선군정치’ 찬양과 계승을 외치는 정치적 행보를 할 것이다”라며 21세기에 상상도 할 수 없는 북한의 3대 세습과 이를 묵인하는 정치인들을 비난했다.
이들은 북한의 3대 세습은 “무능한 김정일 정권을 연장하고 수령절대주의를 강화하는 것 외에 어떤 의미도 없다”며 매주 젊은이들의 왕래가 빈번한 다양한 장소에서북한 인권문제와 3대세습의 부당성을 알리는 퍼포먼스와 사진전시회를 계속할 것이라고 밝혔다.(konas)
코나스 최경선 기자
[코나스 www.konas.net 2010.1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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