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창춘의 방한은 한국 땅을 더럽히는 일"

한국파룬따파학회 중국대사관 앞 기자회견,
‘리창춘의 만행’과 ‘중공의 음모’알리려 시민들에게 호소



지난 4월 4일 방한해 7일까지 국내에 머무를 예정인 리창춘 중국공산당 정치국 상무위원에 대해 한국파룬따파학회(韓國法倫大法學會이하 대법학회)가 6일 정오에 서울 종로구 효자동에 위치한 주한 중국대사관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었다.

▲ 이날 대법학회 관계자 50여명은 1시간 가량 현수막을 들고 ‘리창춘의 만행’과 ‘중공의 음모’를 알리기 위해 지나가는 시민들에게 호소했다.ⓒkonas.net


대법학회는 성명서를 통해 리창춘 상무위원이 ‘파륜궁 탄압의 원흉’이라 규정하고 그의 죄상을 낱낱이 밝혔다.

▲ 대표로 성명서를 낭독하고 있는 오세열(대법학회) 대변인(사진 가운데 마이크를 통해 말하고 있는 이)ⓒkonas.net


대표로 성명서를 낭독한 오세열(대법학회) 대변인은 “리창춘은 광동성 당서기로 있는 동안인 2002년 2월 장쩌민이 광동성에서 파룬궁 탄압을 강화하라고 지시하자, 이에 적극 협력하여 파룬궁 탄압에 앞장섰다. 파룬궁수련생들을 납치하는 만행을 저질렀으며, 2005년에는 파룬궁 수련생 한 명을 체포하면 60만원의 상금을 주는 자극적인 정책까지 실행해 장쩌민의 반인류적 만행의 앞잡이로 적극 가담했다”라고 ‘리창춘의 만행’을 폭로하고 “그 자의 방한은 한국 땅을 더럽히는 일”이라고 덧붙이기도 했다.

오 대변인은 “중국과 중공은 다르다”고 강조하면서 “5천련 찬란한 문화와 전통을 자랑하는 중국은 우리의 오랜 친구이나, 중공은 1949년 국민당을 몰아내고 거짓과 폭력투쟁으로 정권을 탈취한 일당독재집단이다”라고 상세히 설명했다.

이어 그는 “문화대혁명 당시 홍위병을 통하여 모든 중국 전통문화를 송두리째 파괴하고 공자(孔子)사상을 마구부순 공산당이 이제 한국에 와서 ‘공자아카데미’를 만들고 선전하는 이유는 공자학원을 통하여 중국공산당문화를 주입하고자 하는 것”이라 주장하고 “리창춘이 ‘선전과 이데올로기’를 담당하는 상무위원을 하고 있는 것이 바로 그 증거다. 이러한 중공의 음모에 속아서는 안 된다”고 역설했다.

또한 이들은 성명서에서 “중공이 존재하는 한 지상에 평화는 건설될 수 없다. 중공은 반드시 해체될 것이며 중공이 해체될 때 진정한 신중국(新中國)이 탄생할 것”이라고 피력했다.

▲ '리창춘은 파룬궁 탄압의 원흉이다'라는 현수막을 들고 시민들의 관심을 호소하는 관계자들(사진 뒷건물이 중국대사관)ⓒkonas.net


이날 대법학회 관계자 50여명은 1시간 가량 현수막을 들고 ‘리창춘의 만행’과 ‘중공의 음모’를 알리기 위해 구호를 외치며 지나가는 시민들이 관심을 가져줄 것을 호소했다.(konas)


코나스 강치구 기자


[코나스
http://www.konas.net/2009.4.6]


Posted by no1tv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