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각지도 않은 철거민 사망’
....청와대 망연자실...충격!
19일 이명박 대통령이 전격적인 중폭개각을 실시한 다음날인 오늘 용산 재개발지역 주민들에 대한 경찰의 강제진앙으로 철거민으로 추정되는 5명이 사망하는 사건이 벌어져 청와대는 충격에 휩싸였다. 특히 “서민을 위한 정치, 서민 살리기”를 앞세우던 이명박 정부에서 서민들의 사정을 듣지않고 강경진압을 해 이런 사고 터졌으니 청와대로써는 할 말을 잃었다는 것. 또 네티즌들의 지적이 빛발치고 있는 가운데 이 사태가 어떻게 비화될지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그 때문일까. 청와대는 이날 오전까지 공식논평을 내놓지 않고 있는 상태다. 사태를 면밀히 파악한 뒤 적절한 입장을 내리겠다는 것. 더군다나 서울지방경찰청 산하의 경찰특공대가 출동했다는 점이 현재 경찰청장으로 내정된 김석기 서울지방경찰청에게는 큰 타격 줄 전망이다. 이에 청와대 관계자들은 “매우 유감스러운 일이 생겼다”면서 말끝을 흐리고 있다. 국정반전을 위해 1ㆍ19 개각을 단행한지 하루 만에 이런 메가톤급 사건이 일어나자 청와대관계자들은 망연자실한 모습이다. 이명박 대통령이 그토록 강조했던 법질서 확립의 중심이 돼야 할 김석기 경찰청장 후보자에 대한 불신의 여론이 커질 경우 청와대의 부담이 커질 수밖에 없다는 것. 사실 청와대에서 걱정하는 이것보다는 그간 ‘서민의 살리기’, ‘서민들을 위한 대통령’으로써 이 대통령의 이미지가 하루아침에 무너지는 것이 아니냐는 우려와 가뜩이나 국정지지도 낮은 상태인데 더 여론이 악화 된다면 집권 2년차의 국정개혁에 차질을 빚을 수밖에 없다는 것이다. 그렇기 때문에 청와대는 모든 상황을 체크하며 긴박하게 움직이고 있다. 김영덕 기자 ghost7287@nate.com [독립신문 http://independent.co.kr 2009.1.2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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