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진보연대 홈페이지에 공지된 '48시간비상행동' 집회를 알리는 광고문 © 라이트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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촛불시위를 주도했던 한국진보연대, 민주노총 등으로 구성된 민생민주국민회의는 ‘MB악법 저지 48시간비상행동’을 선포하고 29일부터 30일 양일간 총력을 기울여 농민대회, 철야 시국기도회 등 집회를 열 예정이다.
한미FTA비준안, 금산분리 완화법안, 은행법, 종합부동산세법, 신문방송법 등 경제관련 민생법안과 북한인권법, 국정원법, 통신비밀보호법, 테러방지법 등 안보관련법안 등의 국회 통과를 막기 위해 민주당과 민노당을 중심으로 좌파성향의 시민단체까지 가세하고 나서 DJ가 언급한 이른바 ‘민주연합’을 통한 반정부투쟁이 새해를 앞둔 연말에 본격화될 전망이다.
이들은 “사상 최악의 정부와 한나라당집권세력”이라며 “사익과 당파를 위해 온 국민을 고통으로 몰아넣고 있다”고 한나라당을 강도 높게 비난했다. 이번 임시국회에서 한나라당이 연내 처리하려는 개혁법안을 ‘민주주의·민생파괴 MB악법’이라고 규정하고 “그 중 한가지만 통과돼도 너무나 끔찍한 법률안”이라며 한나라당을 ‘가장 오른편에 선 극우’로 몰아부쳤다.
또 “국회가 아수라장이 된 이유는 바로 이명박 정권과 한나라당의 민생파괴, 민주파괴 악법을 억지로 통과하려고 하기 때문”이라고 밝히면서도 민주당의 국회시설 파괴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다.
이들은 “쓰나미와 같이 몰려오는 MB악법 통과, 이대로 둬야하는가. 다가오는 공포에 다리가 후들거리지만 막아야한다”며 “29일, 30일 혹은 31일이 될지 모르겠다. 국회로 가서 저들의 악법통과를 막아내자”라고 집회참여를 종용했다.
“한미FTA국회비준, 반민생-반민주 MB악법 결사저지 48시간 비상국민행동”이라는 명칭으로 열리는 이번 집회는 “국민무시, 일방독주, 막가파식 MB독재 심판하자!”는 기치 아래 29일(월) 13시 ‘비상국민행동 선포 기자회견’, 14시 ‘농민대회’, 16시 ‘언론대회(가칭)’, 19시 ‘MB악법 저지를 위한 철야 시국기도회’ 30일(화) 14시 ‘각 부문별 대회 및 시민참여마당’ 17시 ‘한미FTA국회비준, 반민생-반민주 MB악법 결사저지 국민대회’ 19시 ‘MB악법 저지를 위한 철야 시국미사’ 등의 일정으로 진행된다.
한국진보연대는 ▶MB악법 저지 총력투쟁에 수도권 집중, 지역 동시다발로 전개한다 ▶전 단위 상근자는 12월 29일 13시 선포 기자회견부터 결집한다 ▶수도권 지역대오 및 각 부문 즉, 전체대오는 7시 시국기도회로 결집한다 ▶침낭을 비롯한 숙박 준비 및 식사는 참가자 개인별로 자체 준비한다 등의 집회 참가방침을 공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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