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경석의 세상 읽기, “황교안 대표는 우파대통합을 해내지 못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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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경석의 세상읽기 제319화>

 

황교안 대표는 우파대통합을 해내지 못한다.

 

 

황교안 대표가 우파대통합에 대한 의지를 밝히는 기자회견을 했다. 그리고 필요하면 자유한국당을 해체시킬 수도 있다고 했다. 그런데 황교안 대표의 구상은 성공할까? 나는 실패한다고 단언한다.

절대다수의 우파는 박근혜 탄핵을 그냥 덮고 가면 대통합은 안 된다고 생각한다. 만일 유승민 의원이 박근혜 탄핵에 대해 참회하지 않고 출마했는데 내가 그 선거구 유권자라면 나는 조금도 주저하지 않고 유승민에게 표를 주지 않을 것이다. 유승민 같은 정치인을 퇴출시키는 일이 무엇보다 중요하기 때문이다. 유승민 의원은 서경석 목사 같은 사람도 이렇게 생각한다는 점을 분명히 알아야 한다.

나는 親朴이 아니다. 나는 친박의 정광용으로부터 “전향하지 않은 좌파다.” “박근혜를 미워한다” “돈 통을 돌려 착복한 사람이다”라는 말도 안 되는 음해를 당해서 지금도 고통을 겪고 있는 사람이다. 정광용은 그런 음해를 해서 서경석 주도의 태극기집회를 무력화시키고 태극기집회를 친박집회로 만들었다. 나는 박근혜가 탄핵당하면 문재인이 대통령이 되는데 그러면 나라가 망하기 때문에 “자유민주주의 수호”를 위해 태극기집회를 시작했다. 그런데 정광용이 서경석을 음해하면서 “자유민주주의 수호” 집회가 “박근혜 수호” 집회로 변질되었다. 내가 이 말을 길게 하는 이유는 親朴만 박근혜 탄핵 참회를 요구하는 것이 아니라는 점을 말하기 위해서다. 탄핵 참회는 올바른 역사를 위해 반드시 거쳐야 하는 필수 과정이다.

황교안 대표가 박근혜 탄핵에 대한 책임에서 누구도 자유롭지 못하다고 한 말은 절대적으로 옳다. 박근혜 탄핵에 대한 진실은 이제 다 드러났다. 박근혜 탄핵은 종북좌파 세력의 음모였다. 저들은 이명박, 박근혜 정부를 무너뜨리기 위해 별별 수단을 다 썼다. 광우병 촛불시위도 했고, 세월호 사건도 박근혜 탄핵으로 몰고 갔고 국정원 댓글도 문제 삼았다. 그랬다가 드디어 최순실 사건으로 반란에 성공했다. 좌파들은 최순실 사건을 부풀리기 위해 태블릿PC까지 조작했다. 그리고 좌파언론들이 온갖 가짜뉴스를 매일 대문짝만하게 보도해서 박근혜를 마녀처럼 묘사하여 우파까지 등을 돌리게 했다. 95%가 거짓으로 판명된 가짜뉴스에 세뇌당한 국민이 민노총 주도의 촛불시위에 대거 동참했고 그것을 민심으로 착각한 새누리당에 의해 탄핵이 이루어졌다. 나는 박근혜 대통령은 흠이 없다고 주장하지 않는다. 대통령 재직 시에도 나는 TV에 출연할 때마다 대통령의 정책 방향은 옳은데 국민과의 소통을 왜 그렇게 못하나 하고 비판했었다. 그러나 단언하건대 대통령에게 탄핵당할 사유는 없었다. 가장 핵심이 미르·K스포츠 재단을 최순실이 私有化했다는 것인데 이것도 사실이 아니었다. K스포츠 이사회는 최순실 회사인 더블루케이가 K스포츠 재단에 용역 제안을 했을 때 용역제공 능력이 의문시된다는 이유로 이를 거부했다고 헌재에서 증언까지 했다. 헌재의 탄핵은 문재인의 “탄핵되지 않으면 혁명으로 간다”는 협박에 겁먹은 재판관들의 여론재판이었다. 김무성, 유승민의 탄핵이 잘못인 것은 말할 것도 없다. 그러나 그것 못지않은 잘못은 박근혜 대통령이 온갖 가짜뉴스의 공격으로 쓰러져 있을 때 대통령을 지키려고 몸을 던져 가짜뉴스와 싸운 親朴이 한 명도 없었다는 것이다. 새누리당 국회의원들은 친박, 비박을 막론하고 한결같이 겁쟁이, 눈치 보기, 웰빙이었다. 그러나 우리 국민도 책임에서 자유롭지 않다. 이런 웰빙을 국회로 보낸 유권자들이 바로 우리들 아닌가?

김무성, 유승민에게 일말의 양심이 있다면 탄핵을 국민 앞에 사죄해야 한다. 그러나 조원진, 홍문종도 몸을 던져 탄핵을 막지 못한 것을 국민 앞에 사죄해야 한다. 박근혜 대통령도 호시탐탐 국가전복을 노려온 종북좌파의 음모로부터 정권을 지켜내지 못한 책임에서 자유로울 수 없다.

자유한국당은 진작에 박근혜 탄핵에 대한 진상규명작업을 하여 진실을 파헤치는 작업을 했어야 했다. 그러나 자유한국당은 진상규명을 촉구하는 원로들의 요청을 끝내 거부했다. 그래서 지금 우파 원로들은 <박근혜 대통령 탄핵에 대한 우리의 입장>이라는 문건을 만들어 서명운동을 시작했다. 원로들부터 참회 운동을 하겠으니 바른미래당, 자유한국당, 우리공화당 할 것 없이 전부 참회 운동에 동참하라는 것이다. 그리고 참회 행사 후에는 우파대연합을 이루어 우리들끼리 총질하지 말고 문재인과만 싸우자는 것이다. 황교안 대표는 앞장서서 박근혜 탄핵에 대한 참회를 선언해야 한다. 그리고 자유한국당의 모든 의원들, 모든 당협위원장들이 다 참회운동에 나서게 해야 한다. 탄핵 참회 없는 우파대연합은 절대 불가능하다. 탄핵을 덮고 추진하는 우파대연합은 국민으로 하여금 자유한국당을 외면하게 만들 것이다. 그것은 우파대연합이 아니라 우파의 대분열, 완전한 파탄을 의미한다. 우파대연합은 자유한국당과 바른미래당과의 협상으로 되는 것이 아니라 우리공화당, 바른미래당을 포함한 모든 우파가 참회 운동에 동참할 때에만 가능하다. 우파진영 내부의 의식개혁운동으로 우파의 마음이 하나가 되어야 한다. 옥중의 박근혜 대통령도 참회의 대오에서 빠지면 안 된다. 그리고 끝내 참회하지 않겠다는 정치인이 있으면 그런 정치인은 영원히 퇴출시켜야 한다. 황교안 대표는 미래로 가자고 한다. 옳은 말이다. 화해와 용서가 미래를 연다. 용서하기 위해 참회하자는데 그것도 못 하겠다는 것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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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 11. 8. www.No1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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