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정연주 사장을 즉각 파면하라”
´적기가 방송´ 시민단체 비난 잇따라
사장파면, 관련자처벌, 진실규명 촉구
KBS가 북한군가인 ‘적기가(赤旗歌)’를 방송한 것에 대해 시민단체들의 비난이 잇따르고 있다.

자유민주민족회의는(상임대표 이철승) 19일 성명을 통해 "(적기가 방송은)대한민국이 좌익의 지배하에 들어갔음을 확인하는 것으로 우리 건국 호국세력과 자유민주세력은 더 이상 좌시 않고 행동에 나설 것임을 선포한다"며 "단순한 실수가 아니라 친북좌익세력들의 계략에 의한 것"이라고 강조했다.

- 적기가 방송으로 물의를 일으킨 KBS 미디어비평 프로그램 ´미디어 포커스´.


성명은 "KBS는 정연주 사장의 지휘아래 반미친북선동을 삼가지 않더니, ‘적기가’까지 불러대기에 이르렀다"며 "이런 노래를 공영방송이 내보낸다는 것은 아무 것도 모르는 요즘 젊은이들을 무의식적으로 ‘좌익세상’을 노래 부르게 하는 것으로, 이러한 이적행위를 막기 위해서 국가보안법이 존재할 수밖에 없다는 것을 증명한다"면서 KBS 정연주 사장의 파면과 당사자 엄중처벌 및 공안당국의 진실규명을 촉구했다.

같은날 부정부패추방을 모토로 내건 시민단체 ´활빈단´(단장 홍정식)도 "적기가는 이미 영화 ‘실미도’에서 사용돼 세간에서 논란을 빚은 적도 있어 이를 우리 군의 행진곡으로 알았다는 해명은 납득하기 어렵다"며 "이 노래의 멜로디가 국민이 내는 시청료로 운영되는 대한민국의 국가 기간방송을 통해 전국에 울려퍼진 것에 대해 개탄을 금치 못하며 KBS측은 관련자를 엄중 문책해야 할 것"이라면서 방송위원회에 철저한 조사를 요구했다.


다음은 자유민주민족회의의 성명 전문이다.

KBS가 이제는 북한의 공산혁명가인 ‘적기가(赤旗歌)’를 버젓이 방송했다. 이것은 대한민국이 좌익의 지배하에 들어갔음을 확인하는 것으로 우리 건국 호국세력과 자유민주세력은 더 이상 좌시 않고 행동에 나설 것임을 선포한다.

1. 단순한 실수가 아니라 친북좌익세력들의 계략에 의한 것이다.
KBS의 툭하면 치고 빠지는 방송 행태를 볼때 단순한 ‘실수’라고 발뺌하는 것을 더 이상 묵과할 수 없다. KBS는 정연주 사장의 지휘아래 반미친북선동을 삼가지 않더니, ‘적기가’까지 불러대기에 이르렀다. 이것은 친북좌익세력들의 계략에 의한 것이다.

2. 공산화를 막기 위해 국가보안법은 존재해야 한다.
국민 대다수는 “높이 들어라 붉은 깃발을...”이란 ‘적기가’만 들어도 소름이 끼친다. 이런 노래를 공영방송이 내보낸다는 것은 아무 것도 모르는 요즘 젊은이들을 무의식적으로 ‘좌익세상’을 노래 부르게 하는 것이다. 이것만은 막아야 한다. 이러한 이적행위를 막기 위해서 국가보안법이 존재할 수밖에 없다는 것을 증명한다.

3. 노대통령은 정연주 사장을 즉각 파면하라.
노무현 대통령은 KBS 정연주 사장을 즉각 파면하고, 당사자를 엄중 처벌해야 하며 국정원과 검찰 등 공안당국은 그 배후를 철저하게 조사해서 국민들이 납득할 수 있게 그 진실을 밝혀야 한다.


2004년 8월 19일
자유민주민족회의 상임대표 이 철 승



다음은 활빈단의 성명 전문이다.

KBS 적기가 멜로디 사용자 엄중 문책 촉구

활빈단은 KBS 시사프로그램 ‘미디어 포커스’가 14일 방송에서 배경 음악으로 북한의 군가인 ‘적기가(赤旗歌)’ 멜로디를 사용한 것과 관련 관련자들을 엄중 문책할 것을 촉구한다.

음악 담당자와 제작진은 “이 노래가 우리 군에서 사용하는 행진곡으로 알았다”고 해명했지만, 공영방송에 노동계급의 矗自瀯瓚?상징하는 북한 군가가 사용된 것은 용납하기 어렵다.

적기가는 이미 영화 ‘실미도’에서 사용돼 세간에서 논란을 빚은 적도 있어 이를 우리 군의 행진곡으로 알았다는 해명은 납득하기 어렵다.

“민중의 기 붉은 기는 전사의 시체를 싼다/시체가 굳기 전에 혈조(血潮)는 깃발을 물들인다”로 시작되는 ‘적기가’는 북한 당국에 의해 ‘역사에 길이 남을 불후의 명작’으로 평가받고 있는 혁명가요다.

김일성은 혁명가요에 있는 바와 같이 ‘비겁한 자여 갈라면 가라, 우리들은 붉은 기를 지키리라’ 하며 제국주의를 반대하여 끝까지 견결히 투쟁하여야 합니다”라고 ‘적기가’를 치켜세웠고, 북한은 김일성 사후 김일성을 추모하는 모든 ‘수령 형상 음악’은 반드시 ‘적기가’의 정신을 반영해 만들도록 규정하고 있다.

활빈단은 바로 이 노래의 멜로디가 국민이 내는 시청료로 운영되는 대한민국의 국가 기간방송을 통해 전국에 울려퍼진 것에 대해 개탄을 금치 못하며 KBS측은 관련자를 엄중 문책해야 할 것이다.

활빈단은 방송위원회가 KBS의 자체 조치를 본 뒤 징계 절차를 논의하겠다고 밝혔던 만큼 이를 지켜 볼 것이며, 얼렁뚱땅 넘어갈 경우 화를 자초할 것임을 엄중 경고한다.

2004년 8월 19일
활빈단(대표 홍정식)
엄병길 기자 bkeom@independent.co.kr
[독립신문 http://independent.co.kr 2004.0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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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赤旗歌방송 국보법 위반여부 조사
[2004.0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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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기가’는 북한에서 어떤 노래인가
[2004.0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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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영방송 KBS가 북한군가 ‘적기가’ 방영
[2004.0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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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no1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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