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수단체, 새누리당 인명진 비대위원장 반대 기자회견


“애국진영이 한마음 한뜻으로 뭉쳐 보수의 정체성을 지키자”



△29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의사당 앞에서 열린 ‘새누리당 인명진 비대위원장 반대 기자회견’에서 참석자들이 태극기를 흔들며 “비대위원장 임명 철회” 구호를 외치고 있다.


촬영 이상천 리포터 @No1times


최근 여론조사기관인 알앤써치가 새누리당 비상대책위원장에 내정된 인명진 목사에 대한 적합도 조사에서 ‘적합하지 않다’는 의견이 58.3%, ‘적합하다’는 의견은 13.2%, ‘잘 모르겠다’는 응답은 28.4%로 나타나 인명진 비상대책위원장 내정이 ‘부적합하다’고 본 여론이 압도적으로 높았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새누리당은 29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인명진 비상대책위원장 임명을 위한 전국위원회를 소집하고 추인 절차를 밟은 후 비대위 공식 출범에 들어갈 것을 예고하자 보수단체 회원들이 이날 오전부터 눈 내린 한파가 기승을 떨치는 날씨 속에서도 서울 영등포구 의사당대로 국회의사당 앞에 모여 ‘새누리당 인명진 비대위원장 반대 기자회견’을 열고, “인명진 비대위원장 임명 철회하라!”고 강력히 촉구했다.



 

윤창중 전 청와대 대변인이 29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의사당 앞에서 열린 ‘새누리당 인명진 비대위원장 반대 기자회견’에서 “반보수주의자인 인명진 목사는 새누리당 비상대책위원장으로는 부적격자”라며 새누리당 전국위에서 그를 낙마시킬 것을 촉구하고 있다. 



이날 오전 11시 열린 ‘새누리당 인명진 비대위원장 반대 기자회견’에는 새로운한국을위한국민운동, 엄마부대봉사단, 신의 한수, 자유청년연합 등 보수단체 회원 300여 명이 참가한 가운데 인명진 비대위 체제를 신랄히 규탄하며 ‘임명 철회’와 ‘전국위 부결’을 주장했다.

윤창중 전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기자회견에 참석해 “새누리당이 죽어야 보수가 산다. 보수가 바로 서야 대한민국이 새로워질 수 있다”고 말한 인명진 비대위원장 내정자를 향해 “그는 대한민국의 국가 정체성과 역사적 정통성을 뒤흔드는 데 앞장서온 좌익선동가”라며 “우리 행동하는 보수 우파가 들고일어나 그를 끌어내야 한다”고 단호히 규탄했다.



29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의사당 앞에서 열린 ‘새누리당 인명진 비대위원장 반대 기자회견’에서 남부임 자유연합 여성위원장이 “새누리당은 위장보수당”이라고 규탄하며 피켓시위를 하고 있다.



탄핵정국을 몰고 온 새누리당의 환골탈태와 애국시민의 정치세력화를 위해 ‘새누리당 백만인 당원가입운동’을 주도하고 있는 새한국운동을위한국민운동 집행위원장인 서경석 목사는 이날 기자회견에서 “(인명진 목사가) 그동안 사드 배치를 반대하고, 개성공단 재개를 촉구하고, 대통령 탄핵을 지지하고, 역사교과서 국정화도 반대하고, 한일군사정보보호협정 체결도 반대하고, 종북좌파와도 연대활동을 해 온 분인데 아무 저항도 받지 않고 새누리당의 비대위원장이 된다는 것은 새누리당 당원들과 애국시민 세력의 자존심에 심각한 상처를 주는 일”이라고 혹평하며 “우리가 앞으로 애국운동을 계속하려고 한다면 가열차게 인명진 비대위원장 취임을 반대하지 않으면 안 된다”고 직격탄을 날렸다.

 


이어 서경석 목사는 “그래야만 새누리당이 역사교과서 국정화 찬성, 사드 배치 찬성, 종북좌파 척결, 북핵폐기, 개성공단 폐쇄, 한일군사정보보호협정 지지, 한미동맹 강화 입장이 조금도 흔들지 못하게 보수의 정체성을 바로 지킬 수 있다”고 강조하고 “우리 애국시민 세력이 애국당을 만들어 의원 1~2명을 국회에 입성시키는 일보다는 현실적으로 새누리당 개혁에 주도적으로 참여해 새누리당이 명실상부한 보수정당으로 환골탈태하고 국민의 전폭적 지지를 받아야만 다가올 대선에서 반드시 좌파의 집권을 막아내고 재집권에 성공할 수 있다”고 역설했다.


이 외에도 이계성 반국가교육척결국민연합 공동대표, 주옥순 엄마부대봉사단 상임대표, 신혜식 신의 한수 대표, 장기정 자유청년연합 상임대표, 조영환 올인코리아 대표 등 애국운동가 및 논객들이 연사로 나서 새누리당이 강행하는 반보수적인 인명진 목사의 비대위원장 체재를 한목소리로 규탄하고 “좌 편향으로 가는 새누리당이 제자리를 찾을 수 있도록 우리 애국진영이 한마음 한뜻으로 뭉쳐 보수의 정체성을 지키자”고 냉정한 비판과 결의를 모았다.




촬영 이상천 리포터 @No1tim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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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 12. ​29. www.No1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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