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이 서해5도 주변 선박 안전항해를 위협한 것과 관련, 합동참모본부는 "만일 북한이 도발할 경우 단호하게 대응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우리 군은 북한의 협박성 성명에 빠르게 대응 NLL 도발 시나리오별 대응책을 점검하면서 전력 증강 및 경계태세 강화에 나섰다.
합참 이기식 정보작전처장은 합참성명을 통해 "우리 군은 북한 핵실험 사실을 인지한 직후 대북감시와 경계태세를 강화했다"며 "전군 주요지휘관 회의를 열어 대응방향을 결정하고 군사대비태세를 확립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우리 군은 강력한 한·미 연합방위태세를 바탕으로 북한이 도발할 경우에는 단호하게 대응 할것이므로, 국민 여러분께서는 우리 군의 확고한 대비태세를 믿고 안심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그러면서도 군은 북한의 도발 수위와 도발 방법에 대한 여러 시나리오를 분석하고 있는것으로 전해졌다.
우선 북한군의 도발은 두 차례의 연평해전과 유사한 형태로 이뤄질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있다. 1999년 제1연평해전과 2002년 제2연평해전 때와 같이북한 경비정이 NLL을 침범해 내려와 이를 저지하는 우리측 고속정에 대해 기습공격을 가하는 형태이다.
북한의 또 다른 도발 방법으로 주목되는 것은 북한의 해안포 및 미사일 공격 가능성이란 분석이다.
북한은 서북지역의 섬과 해안가 곳곳에 130㎜(사거리 27㎞), 76.2㎜(사거리 12㎞) 해안포와 152㎜ 지상곡사포(평곡사포) 등을 배치해 놓고 서북5도를 직접 공격한다는 상황으로 북한은 포 사격을 훈련을 강화해 온것으로 관측되고 있다.
이와 관련해 우리 군은 북한이 해안포 등을 이용해 우리 함정이나 지상 공격시, 즉각 발사지점을 공격한다는 방침이며, NLL 해상에 한국형 구축함 1척을 추가 전진배치하고 백령도와 연평도에도 K-9 자주포와 대공미사일을 증강배치해 만약에 사태에 대비하고 있다.
이와 관련 해군 관계자는 "제2연평해전 이후 고속정 등에 전력보강 작업을 계속해 북한군의 낡은 경비정과의 전력 격차를 벌렸다" 주장하고 "NLL 인근 해상에 고속정 등의 전력을 증강 배치해 만일의 사태에 대비하고 있다"며 자신감을 내비쳤다.
이명박 대통령도 북한의 성명을 보고 받고, "관련 부처들이 냉철하게 대응하라"고 지시한것으로 전해져 서해5도는 긴장감이 더해지고 있다.
옳고 바른 인터넷신문 라이트뉴스 http://www.rightnews.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