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년 4월25일 ‘趙甲濟(조갑제) 기자의 부산 月例(월례)강좌’가 ‘敎養(교양)이란 무엇인가’라는 주제로 부산일보 10층 대강당에서 열렸다.
趙甲濟(조갑제) 조갑제닷컴 대표는 주제 강연에 앞서 “MBC 광우병 선동 1주년이 되는 4월29일을 기념일로 지정, 희대의 조작·선동에 다시는 넘어가지 않도록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趙 대표는 “광우 亂動(난동)이 일어난 지 1년이 지난 지금도 선동 주모자는 반성하지 않고 있고, 제대로 벌도 받고 있지 않고 있다. 이것이 현실이다. 4월29일을 ‘광우병 선동일’로 지정해 선동·난동 세력을 국민의 힘으로 응징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朴正熙(박정희) 전 대통령은 서거하였을 때 '멕기가 벗어진 넥타이 핀, 허옇게 해어진 허리띠, 허름한 세이코 시계’를 차고 있었다. 이와 대조되는 사람이 盧武鉉(노무현)이다. 가장 많은 돈을 번 박정희 대통령은 ‘허름한 세이코 시계’를 차고 있었고, 가장 많은 돈을 낭비한 노무현은 1억짜리 시계를 받았다. 이것만 비교하면 두 사람이 어떤 사람인지 알 수 있다”며 노무현 前 대통령의 권력형 부패혐의에 대해 비판했다.
趙 대표는“생계형 범죄란 장발장처럼 배가 고파 빵을 훔치는 것을 말합니다. 노무현이 청와대에서 굶주렸단 말입니까? 북한 동포들과 같은 체험을 하기 위해 굶기라도 했습니까? 1980년대에 이미 요트를 탔던 사람입니다. 이런 사람을 방송에 나와 ‘생계형 범죄’였다고 두둔하고 있는 것이 바로 ‘노무현 잔당’들입니다.”라고 주장했다. 趙 대표는 “좌파가 애국세력에 선물한 노무현은 말로 흥한 사람은 말로 망한다는 것을 실증하고 있다”며 “그러나 동정해서는 안 된다”고 강력히 주장했다. 최근 노 前 대통령을 불구속 수사해야 한다고 말하는 일부 언론에 대해 “노무현이 대통령직을 이용해 대한민국과 국민에 어떤 짓을 했는지 알고도 ‘불구속’해야 한다고 말하는 것은 가식이다. 이런 말을 하면 벌을 받는다. 동정할 사람이 따로 있다. 북한 동포를 동정해야지 金大中(김대중), 노무현 같은 사람은 동정해서는 안 된다”고 말했다.
또 그는“노무현 구속은 노무현으로 대표되는 좌익, 건달, 깽판, 부패, 사기꾼 세력을 표본적으로 단죄한다는 역사적 의미가 있습니다. 4·29 선동 세력, 노무현도 응징하지 못하는 정권이 핵과 미사일로 무장한 김정일 정권으로부터 어떻게 대한민국과 국민을 지켜내겠습니까? 검찰과 이명박 대통령이 노무현에게 약점을 잡히지 않았다면 구속하지 못할 이유가 없습니다.”라고 주장했다.
趙대표는 “국가반역혐의가 아니라 600만 달러 수뢰혐의로 그를 조사하는 건 검찰이 봐주는 것이다. 노무현 전 대통령은 국가반역혐의로 단죄 받아야 할 사람이다. 국민행동본부가 1년 전에 제출한 ‘노무현 고발장’을 읽어보면 600만 달러는 용서해도 국가반역혐의는 용서할 수 없다는 다짐을 하게 될 것이다”고 말했다.
그는 “노 前 대통령은 국군통수권과 행정권을 남용해 북한군과 북한정권을 돕고 국군을 약화시켰다. 북한이 핵실험을 하였는데도 韓美연합사 해체를 결정했고 국군의 강점이었던 심리전 무기인 對北(대북)방송도 중단했다. 대통령의 사면권을 남용해 반성할 줄 모르는 간첩을 사면시켰다”고 비판하며 “대한민국의 정체성 파괴에 앞장선 노무현 전 대통령은 부패 혐의에 앞서 국가반역혐의로 기소되어야 한다. 1년 전의 고발이 아직도 조사가 진행되고 있지 않는 것은 利敵(이적) 행위에 대해 검찰과 여당, 대통령이 화가 나지 않는다는 뜻이다”고 주장했다.
趙甲濟 대표는 “노 前 대통령과 4·29 선동 세력에 대한 응징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는다면 2012년에 다시 거짓말, 반역자, 사기꾼들이 정권을 잡을 수 있다”며 그렇게 되지 않도록 ‘내’가 어떻게 할 것인지 늘 생각하고 준비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어떤 사람’을 지지하기 보다는 ‘원칙’에 맞는 사람을 선택해야 한다고 이야기했다. 원칙으로는 ▲김정일을 이길 수 있는 사람 ▲親北(친북)좌익 세력을 물리칠 수 있는 사람 ▲法治(법치)주의자 ▲깨끗한 사람을 제시했다. 보수세력이 해야 할 일로는 自靜(자정)과 함께 스스로를 지키기 위해 싸울 것을 주문하며 좋은 지도자를 뽑기 위하여는 국민 敎養(교양)의 함양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조 대표는“민주사회는 국가 엘리트와 교양 있는 국민으로 이루어집니다. 교양 있는 국민이란 선거 때 사기꾼에 속지 말라는 의미입니다. 교양은 智德體(지덕체)라고 표현할 수 있는데 이는 독서와 예술, 스포츠를 아울러야 형성됩니다. 문학, 역사, 철학, 종교적 소양을 갖춰 人文(인문)적 지식을 쌓는 것도 교양입니다. 요사이 한국인의 교양이 파괴되고 있습니다. 한자文盲으로 고급독서가 이뤄지지 않고 있기 때문입니다. 고급독서인 고전을 읽을 만한 한자 실력이 없다는 것이 크나큰 문제입니다.”라고 주장했다.
마지막으로 趙 대표는 “교양인의 행동 특징은 클럽을 많이 만들어 자주 만나 좋은 일을 단체로 하는 것”이라며 “최근 기금을 마련해 全세계 소아마비 퇴치에 앞장 선 로터리 클럽이 좋은 예”라고 말하면서 “악당들이 뭉치면 교양 있는 사람들은 사교해야 한다(When bad men combine, the good must associate)는 에드먼드 버크(Edmund Burke)의 말을 들어 “단순한 친목회가 아닌 회비를 내어 봉사하는 모임을 많이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李知映 조갑제닷컴 리포터 : http://www.chogabj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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