좌파진영 “못살겠다 갈아엎자!”

21일 서울 도심에서 대규모 反이명박 집회

▲ 친북단체들이21일 대규모 집회를 열 예정이다.집회에서 사용될 유인물 내용(1). ⓒ6.15청학연대


친북단체들이 오는 21일(日) 서울 도심에서 이른바 개혁법안 저지를 위한 '인간띠잇기' 행사 등, 대규모 反이명박 집회를 열 계획이다.

이런 가운데 6.15공동선언실천청년학생연대(6.15청학연대)가 이날 집회에서 사용할 유인물 내용을 공개했다. 이는 실천연대·한총련 등 유사성향 단체 홈페이지 게시판에 파일로 첨부되어 있으며, 누구나 다운로드 받을 수 있다.

▲ 유인물 내용(2) ⓒ6.15청학연대


청학연대는 유인물 내용을 소개하면서, "1%특권층을 위한 예산안 날치기로 총체적 민생파탄을 꾀하고, 극심한 공안탄압과 남북대결로 전 국민을 적으로 규정한 이명박 정권은 하루 빨리 퇴진되어야 한다"며 "12월 21일 전국 총력 집중투쟁을 계기로 다시금 제2의 촛불항쟁으로 기필코 이명박 정권을 퇴진시키자"고 말했다.

이들은 유인물에서 "지금 국회는 10년 전, 신한국당이 감행했던 '안기부법, 노동악법' 날치기 통과의 역사가 재현되면서 'MB독재시대'로 이어지고 있다"며 "한나라당과 이명박 정권의 부자들을 위한 예산안 통과로 발생하는 재정적자 충당을 위해 서민들로부터 19조 7천억원의 혈세로 국채를 발행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 유인물 내용(3) ⓒ6.15청학연대


그러면서 "예산안이 통과된 이상 앞으로 정부 재정을 충당하기 위한 서민들의 혈세 징수, 서민 죽이기는 갈수록 극심해 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어 "한나라당의 MB실용독재정권 만들기를 위한 MB악법 날치기 행각은 이제 시작일 뿐"이라며 "'전 국민 범죄자 만들기'를 위한 MB악법 날치기 행각은 앞으로도 지속된다"고 했다.

▲ 유인물 내용(4) ⓒ6.15청학연대


이와함께 경찰이 촛불시위에 참가한 탤런트 맹봉학 씨를 조사하고 있다고 상기시키면서, “이명박 정권의 촛불복수극이 갈수록 극심해지고 있다”고 밝혔다. “통일 방해, 경제 파탄으로 국민들의 지지를 잃은 이명박 정권은 광폭한 촛불 공안탄압으로 위기 국면을 모면하기 위해 발악하고 있다”며 “지난 2차 세계대전 주범이었던 독일의 히틀러식 독재를 그대로 따라가는 이명박식 공안탄압”이라고 했다.

대북정책에 대해서도 "골수까지 민족대결로 가득찬 이명박 정권이 권좌에 있는 한 우리 민족의 통일은 고사하고 남북대결, 남북전쟁의 긴장감만이 한반도와 전 국민을 위협하게 될 것"이라고 문제삼으며, "6.15공동선언과 10.4선언을 파탄내는 이명박 정권 퇴진만이 우리 민족의 평화와 통일, 경제번영을 이룰 수 있는 길"이라고 강조했다.

▲ 유인물 내용(5) ⓒ6.15청학연대


▲ 유인물 내용(6) ⓒ6.15청학연대


이들은 계속해서 우리 경제가 갈수록 어려워질 것이라면서, 이 모든 것이 이명박 대통령 때문이며 따라서 이명박 정권을 몰아내야 한다고 역설해 나갔다. 이명박 정권이 임기를 채울 경우 "남은 집권 4년은 대한민국 총파산으로 몰아갈 것"이라며 "하루 빨리 이명박 정권을 몰아내고, 국민을 위한 정권을 세우는 것만이 대한민국의 유일한 희망"이라고 했다.

김남균 객원기자(blog.chosun.com/hile3)


[코나스 http://www.konas.net/2008.1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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