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삐라들이 우리 혁명 수뇌부 악랄하게 헐뜯고 비난"
국방부가 북한인권운동 단체들이 벌이고 있는 이른바 '대북삐라' 살포 행위를 통제하겠다는 뜻을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데일리NK 등 일부 언론보도에 따르면 국방부는 6일 국회 국방위 국정감사 업무보고 자료에서 “민간단체의 전단 살포 문제를 심각한 체제위협으로 인식하고 있는 북한은 지난 2일 군사실무회담에서 이를 중지할 것을 촉구했다”며 “유관부처와 협의해 민간단체의 전단 살포 문제에 대한 구체적인 대응방안을 마련할 것”이라고 밝혔다. 지난 2일 판문점에서 열린 남북군사실무회담에서, 우리 측은 북측의 이같은 항의에 "군 통제구역 외 지역에서의 민간단체 행위를 완전히 통제하기는 한계가 있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진다. 이에 앞서 3일 조총련 기관지 조선신보는, 당시 회담에서 북측이 우리에게 "살포한 삐라들이 우리 혁명의 수뇌부와 존엄높은 우리식 사회주의 제도를 더 악랄하게 헐뜯고 비난하는 내용으로 수정보충 되고 있다. 또한 삐라살포범위가 제한된 한 두개의 지역으로부터 전 전선에 걸치는 보다 넓은 지역으로 확대되고 있다. 특히 삐라들이 한두 차례가 아니라 5월부터 현재까지 지속적으로 살포되고 있다"며 추궁했다고 보도했다. 이 신문은 이와함께, 삐라살포가 중단되지 않을 경우 "지금 진행중인 개성공업지구에서의 모든 북남협력사업과 개성관광에 엄중한 후과가 초래될 것"이고 "군사분계선을 통한 남측 인원들의 통행이 제대로 실현될 수 없게 될 것"이며 "개성공업지구와 금강산관광지구에 체류하고있는 남측 인원들이 더이상 현지에 남아있을 수 없게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고도 전했다.(Konas.net) 김남균 코나스 객원기자(http://blog.chosun.com/hile3) | |
[코나스넷 http://www.konas.net/2008.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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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발굴독립유공자 후손 성명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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