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이 서해 상에 단거리 미사일을 수차례 발사하여 총선정국에 있는 남한을 긴장시키고 있다. 정부 당국자는 28일 "북한이 특별한 이유를 설명하지 않은 채 오늘 오전 10시 30분쯤 단거리 미사일 여러 발을 서해 상에 발사한 것으로 안다"면서"추가 발사 여부를 면밀히 주시하고있다"고 밝혔다. 군당국에 따르면 북한은 지난 25일과 26일에도 서해 남포 해상 일대에 민간선박에 항해금지령을 선포하고 사거리 46km의 스틱스 대함 미사일을 실제 발사는 하지 않은채중단한 바 있다. 그러나 발사를 중지한지 불과이틀 만에 단거리 미사일을 실제로 발사하여 세계의 이목을 주목시키고 있다. 이번 북한의 단거리 미사일 발사는 작년 6월KN-02 단거리 지대지 미사일 발사를 한 이후 9개월 만이다. 특히 지난 3월 초 한미연합사령부의 '키 리졸브'훈련에 전후하여 한.미 비방을 강화하고 3월 4일서해안에서 대규모 해안포 사격을 실시하여 우리를 긴장시킨지 불과 20 여일 만에 또다시 미사일을 발사한 것은남한에 대한 도발의 강도를 높이는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 미사일 발사의 의도는 최근 통일부장관의북핵관련 발언 등대북 강경 발언에 대한 항의로도 보이지만 한국 총선에 영향을 미치려는 고도의 정치적 계산이 작용한 것으로 풀이된다. 또 한편으로는 북한이 개성공단 요원들의 철수를 요청한 데 이어 또다시 서해 상에서 도발을 감행한 것을 볼 때 북한의 한반도 긴장 높이기 행동이 또 다른 의도가 있지 않은지 우려하고 있다. 이와 관련하여향군의 대북 군사전문가들은 "5월 서해 도발설을 예측하고 우려를 표명하며 대책을 강구할 것을 제기한 바 있다"(본보 3월 4일자 김성만 제독 칼럼'정부는 북한의 무력도발에 대비하라', 3월 7일자 사설 '북한군 심상찮다, 철저한 대비태세 갖춰야')고 밝히고, 앞으로, "이명박 정부가 상호주의 원칙에 의거한 일관성있는 대북정책을 추진하고 미국과 북한간의 핵협상이 순조롭지 못할 경우,북한의 대남 도발의 강도는 더 높아 질 것으로 예상된다"며 만반의 대비태세를 강조했다.(konas) 코나스 권재찬 기자 [코나스넷 http://www.konas.net/2008.3.28]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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