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리명박역도, 낯가죽이 소발통"

“룡산철거민학살만행은 역도의 배후조종”




북한이 이명박 대통령에 대해 “낯가죽이 소발통”이라며 맹비난을 퍼부었다.

노동신문은 4일 개인필명 논평을 통해, 李대통령이 지난달 25일 취임 1주년 자리에서 ‘지난 1년은 소중한 한 해였고 정말 열심히 일했다’고 말한 것을 문제삼으며 이같이 비난했다.

논평은 “뻔뻔스러운 낯짝을 쳐들고 나서서 내외여론을 기만우롱하는 정치만화를 연출하였다”며, 李대통령의 발언은 “사대매국과 반민족, 반통일죄악으로 일관된 자기의 집권행적을 미화분식한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참으로 낯가죽이 소발통같은자라고 아니할수 없다”고 덧붙였다.

이어 “역도가 집권하여 한짓이란 도대체 어떤것인가”라고 반문한 후, ‘《잃어버린 10년》타령으로 파쑈독재를 되살렸다’는 등 李대통령의 죄상(?)을 열거했다.

논평은 “역도의 수작은 자기의 엄청난 죄악을 합리화하고 앞으로 사대매국과 파쑈, 반통일책동에 더욱 기승을 부리겠다는 망발외 다른것이 아니다”라며 “나라와 민족앞에 천추에 씻을수 없는 범죄행위를 저지르고도 그 죄과를 털끝만치도 느낄줄 모르는 리명박과 같은 파렴치한 매국역적은 한시바삐 력사의 오물통에 처박아야 한다”는 말로 마무리 되었다.

노동신문은 계속해서 같은 날 또다른 글에서, 얼마전 사퇴한 김석기 前 경찰청장 내정자를 언급하며 역시 李대통령에 대한 강도 높은 비난을 퍼부었다.

신문은 “김석기로 말하면 인민들에 대한 탄압에 이골이 난 극악한 파쑈폭군, 인간사냥의 능수로 악명을 떨쳐온자”라며 “리명박역도의 손발이 되여 그의 반역통치를 총칼폭력으로 뒤받침해온 독재권력의 더러운 하수인”이라고 말했다.

특히 용산참사와 관련, 김 전 내정자가 “철거민들의 롱성투쟁을 무자비하게 진압하라는 살인명령을 내렸으며 끝끝내 끔찍한 학살만행을 빚어냈다”며 “이 모든것은 리명박역도의 배후조종에 의한것”이라고 했다. 김 내정자의 사퇴는 “인민학살만행에 대한 사죄가 아니라 분노한 민심을 누그러뜨리기 위한 서푼짜리 광대극”이라고도 했다.

이와함께 “룡산참사의 진상을 덮어버리고 위기를 모면해보려고 잔꾀를 부리고있다”며 “얼마전에는 《청와대》가 직접 개입하여 경기도 군포에서 일어난 《련쇄살인사건》에 대해 대대적으로 보도하여 룡산참사와 관련한 파문을 덮어버리라는 지시를 괴뢰경찰에 하달한 사실이 또다시 발각되여 커다란 사회적물의를 일으키고있다”고 밝혔다.

신문은 “현실은 리명박역도가 룡산철거민학살만행의 진상을 가리우고 그 치떨리는 범죄적만행의 배후조종자인 자기의 살인마적정체를 가리우기 위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있다는것을 보여주고있다”며 “남조선인민들이 오늘의 불행과 재난에서 벗어나려면 뭐니뭐니해도 그 기본장본인인 리명박의 죄상부터 따지고 역도를 단호히 처형해야 한다는것을 다시금 명백히 실증해주고있다”고 강조했다.

김남균 기자 doongku@nate.com

[독립신문 http://independent.co.kr 2009.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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