풍선엽서 2년 날리면, 김정일 무너질 것

진실의 풍선엽서에 북한의 ‘거짓 지상낙원’은 무너진다



李知映 조갑제닷컴 리포터


2008년 11월29일 ‘趙甲濟(조갑제) 기자의 부산 月例(월례)강좌’가 열린 부산일보사 대강당은 400여명의 청중이 몰려 성황을 이뤘다.

趙甲濟 조갑제닷컴 대표는 강연에서 “5000만 국민이 참여하는 對北(대북)풍선 날리기를 하자”고 주장했다. 그는 “풍선과 함께 보내는 1달러면 북한의 한 가족이 한 달을 생활할 수 있다. 김정일은 지난 정권이 援助(원조)한 돈을 무기를 구입하고 핵개발하는 데 이용했다. 이제는 우리가 직접 북한 주민을 지원해야 한다. 우리에게는 ‘김정일 정권이 포기한 북한 주민을 우리가 먹여 살리겠다’는 名分(명분)이 있다. ‘풍선 날리기’를 2년만 하면 진실과 돈의 힘으로 김정일 정권을 해체할 수 있을 것이다. 총 한방 쏘지 않고 웃으며, 즐기며 김정일 정권을 해체 할 수 있는 방법이다”고 말했다.

趙대표는 최근 金大中(김대중) 전 대통령의 발언들에 대하여 “말도 안 되는 이야기를 하루에 세 가지나 할 수 있는 사람은 金大中(김대중)씨뿐”이라고 비판했다.

그는 “金大中 전 대통령이 ‘남북이 상호 비방을 하지 않기로 약속했는데 정부는 안하고 민간은 해도 된다는 것은 사람을 우롱하는 이야기다. 풍선 날리기를 그만해야 한다’는 요지의 발언을 했다. 남북한의 상호비방 중지 약속은 북한당국이 李明博(이명박) 대통령을 ‘역도’라고 부르면서 實效性(실효성)을 잃었다. 이 약속은 남북한 당국자끼리의 약속이지 남한의 언론과 국민들에 대한 강제규정이 아니다. 김대중씨는 李明博 정부가 민간인의 언론 자유를 제약하여 김정일을 보호해야 한다는 억지를 부리고 있다. 이런 사람이 민주와 평화를 팔아 노벨 평화상을 받았다는 건 문제가 있다”고 말했다.

이어서 趙대표는 金大中 전 대통령의 “남북관계 악화는 李明博 대통령이 의도적으로 한 것”이라는 발언은 ‘살인사건이 났는데 문을 열어놓은 피해자의 잘못이라고 욕하는 격’이라고 했다. “김대중씨는 수백만 명을 죽인 김일성·김정일에 대해서는 단 한 번도 독재자라고 한 적이 없다. 헌데 촛불亂動(난동)사태 때 3개월이나 서울을 무법천지로 방치한 李明博 대통령을 독재로 몰고 있다"고 말했다.

趙대표는 마지막으로 金 전 대통령이 한, ‘민주노동당·민주당·시민사회단체가 굳건하게 손을 잡고 광범위한 민주연합을 결성해 (이명박 정부의) 역주행을 저지하는 투쟁을 한다면 반드시 성공할 것’이라는 발언을 비판했다.

그는 “민노당, 민주당, 시민사회단체 중 상당수는 촛불난동사태의 참여단체들이다. 그가 위의 당부를 한 민노당 지도부는 민노당 비주류인사들로부터 '從北주의자'(북한정권 추종자)로 평가되었다. 한국의 從北(종북)세력이 결집하라는 말을 한 셈이다. ‘한국의 민간인들도 김정일 독재정권을 비방해선 안 된다’고 주장한 김대중 씨가 말하는 민주주의는 절대로 대한민국 헌법에서 규정된 자유민주주의일 순 없다. 한반도엔 두 개의 민주주의가 있다.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의 민주주의, 대한민국의 민주주의. 김대중의 민주주의는 어느 쪽인가?”라고 말했다.

한편 趙대표는 논란이 되고 있는 금성출판사의 근현대사 교과서 문제에 대해서 “부산 분들이 책임질 부분이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 교과서는 북한의 노동신문보다 더 악질적인 책이다. 교과부가 검정을 취소하고 검정 교과서로 채택된 경위에 대해서는 검찰이 조사를 해야 하는 불온문서이다. 이런 책을 채택한 광주의 고등학교는 27%인데 부산은 40.9%이다. 反국가적 교과서를 쓰는 학교가 이렇게 많다니, 이는 민주화의 聖地였던 부산의 수치이다. 교과서는 각 학교의 교장이 채택권을 가지고 있다. 이 책을 제대로 봤다면 이렇게 높은 채택률이 나올 수 없다. 학교에 전화를 걸어 교장에게 항의해야 한다”고 했다.

李知映 조갑제닷컴 리포터 : http://www.chogabj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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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인코리아 http://www.allinkorea.net/2008.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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