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수단체 국민행동본부(본부장 서정갑)는 "어청수 경찰청장 해임은 촛불 난동세력에 대한 항복"이라며 "정부여당이 비겁하게 눈치나 보다가 법치포기에 나선다면, 애국시민들은 정부여당에 대한 강력한 불신임 운동을 전개할 수밖에 없다"고 경고했다.
국민행동본부는 4일 성명에서 "정부여당이 불교계의 ´어청수 경찰청장 경질론´을 수용할 태세"라며 "(그러나) 경찰은 그 동안 대통령과 청와대, 한나라당이 도와주지 않는 상황에서 촛불난동세력에 맞서 영웅적으로 싸워왔다"고 밝혔다.
국민행동본부는 "경찰의 조계종 지관 총무원장 차량 검문 역시 정당했다"며 "온 나라를 무법천지로 만들어놓은 촛불난동 수배자를 비호하는 조계사가 잘못이지, 어째서 경찰의 검문이 잘못이란 말인가"라고 반문했다.
단체는 이어 "불교계는 세 달 넘게 폭동을 선동한 자들과 ´화합´하라고 한다"며 "대한민국의 법치주의를 포기하고 깽판세력에게 폭란의 자유를 주란 말인가"라고 했다.
단체는 "차제에 불교계는 촛불난동세력 비호가 아니라 종단 정화에 나서야 한다"며 "지관 총무원장은 6·15공동선언실천남측위원회 명예대표 자격으로 김정일 정권과 소위 민족공조를 하는데 앞장서왔다. 조계종 역시 해마다 ´부처님 오신 날´이면 ´6·15선언을 통일의 법등명으로 삼겠다´고 결의해왔다"고 지적했다.
국민행동본부는 아울러 "경기도 보광사에 간첩·빨치산 ´통일애국투사묘역´을 조성한 실천불교승가회 소속 승려들은 조계종 내 재무부장·교육부장·교육원장·조계사부주지·동국학원 이사 등 요직을 맡고 있다"고 덧붙였다.
◆ 다음은 국민행동본부 성명서
"어청수 경찰청장 해임은 촛불난동세력에 대한 항복이다"
정부여당이 불교계의「어청수 경찰청장 경질론」을 수용할 태세다. 조계종 지관 총무원장 차량 검문을 문제 삼지만, 누가 봐도 억지일 뿐이다.
경찰은 그 동안 대통령과 청와대, 한나라당이 도와주지 않는 상황에서 촛불난동(亂動)세력에 맞서 영웅적(英雄的)으로 싸워왔다.
경찰의 조계종 검문 역시 정당했다. 온 나라를 무법천지(無法天地)로 만들어놓은 촛불난동 수배자를 비호하는 조계사가 잘못이지, 어째서 경찰의 검문이 잘못이란 말인가? 불법(不法)을 감싸는 것을 탓해야지, 어째서 공정(公正)한 법집행을 탓하는가?
불교계가 소위 종교차별에 항의하며 평화적(平和的)인 의사표시를 하는 것은 존중돼야 마땅하다. 그러나 조계종은 우선 조계사에 숨어 있는 촛불난동 수배자들을 내보내야한다.
불교계는 어 청장 사퇴를 포함해 「시국 관련자 화합조치」등을 4대 요구조건으로 들고 나왔다. 시국 관련자 화합조치란 촛불난동 수배자와 구속자를 용서하란 뜻으로 들린다. 세 달 넘게 폭동을 선동한 자들에 대해서 『화합』하라니? 대한민국의 법치주의를 포기하고 깽판세력에게 폭란(暴亂)의 자유를 주란 말인가?
차제에 불교계는 촛불난동세력 비호가 아니라 종단 정화(淨化)에 나서야 한다. 지관 총무원장은 6·15공동선언실천남측위원회 명예대표 자격으로 김정일 정권과 소위 민족공조를 하는데 앞장서왔다. 조계종 역시 해마다 「부처님 오신 날」이면 『6·15선언을 통일의 법등명으로 삼겠다』고 결의해왔다. 경기도 보광사에 간첩·빨치산『통일애국투사묘역』을 조성한 실천불교승가회 소속 승려들은 조계종 내 재무부장·교육부장·교육원장·조계사부주지·동국학원 이사 등 요직을 맡고 있다.
어 청장 해임은 촛불난동세력에 대한 항복으로 간주될 것이다. 정부여당이 비겁하게 눈치나 보다가 법치(法治) 포기에 나선다면, 애국시민들은 정부여당에 대한 강력한 불신임 운동을 전개할 수밖에 없음을 경고한다.
2008년 9월 4일 국민행동본부 본부장 서 정 갑
홍효성 기자 gytjd9191@hanmail.net [독립신문 http://independent.co.kr 2008.9.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