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정연주와 함께 끝없는 추락?

[리얼미터]

지지율16.8%, 전주 대비 6.8%p하락

최근KBS 정연주 전 사장 지키기에 여념없는 듯한 모습을 비친 민주당의 지지율이 급격히 추락하고 있다.

여론조사 전문기관인 '리얼미터'가 지난 12일과 13일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민주당은 16.8%의 지지를 받았다. 이는 전주(23.6%) 대비 무려 6.8%p 떨어진 것이다.

반면 한나라당은 41.0%를 기록, 전주(37.8%) 대비 3.2%p 상승했다. 한나라당은 이로써 3개월만(5월20~21일, 45.4%)에 처음으로 40%대를 다시 회복했다.

한나라당과 민주당의 지지율 격차는 24.2%p로 1주일 전 차이 14.2%p 보다 무려 10%p 더 벌어졌다.

민주당의 이 같은 지지율 하락은 "코드 인사의 대표적 사례인 정연주 전 사장"과 관련해 보여준 민주당의 행태와 무관하지 않다는 지적이다. 민주당 지도부는 정 전 사장의 해임을 반대하는 촛불집회까지 참가한 바 있다.

한편 이명박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율은 뚜렷한 상승 곡선을 그렸다.

이번 조사에서 이 대통령 지지율은 30.0%였다. 이는 1주 전 대비 6.9%p 상승한 것이다. 이 대통령의 1주 전 기록은 23.1%로 이는 바로 그 전주 지지율(16.5%)에 비해 6.6%p늘어난 것이다. 결과적으로 이 대통령의 지지율은 2주 동안 13.5%p(6.9%p+6.6%p) 상승했다.

이 대통령의 지지율이 30%대를 회복한 것은 미국산 쇠고기 수입 문제가 불거진 지난 4월말 35.1%의 지지율 이래 3개월 보름만이다.

이번 조사는 전국 19세 이상 남녀 700명을 대상으로 전화로 조사했고,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 3.7%p였다.

윤종희기자

Posted by no1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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