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상욱 대기자, sukim21@yahoo.com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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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이 오는 26일 경 핵 신고서를 제출하게 되면 26~27일 경 부시 미 행정부는 의회에 북한의 ‘테러지원국’해제 조처를 통보하고, 그러면 북한은 영변의 핵시설의 하나인 핵 냉각탑을 폭파할 것으로 알려졌다. 북한은 핵 냉각탑 폭파 장면을 생중계 방식으로 전 세계에 알리기 위해 6자회담 참가국인 미국의 시엔엔(CNN), 한국의 문화방송(MBC), 러시아의 이타르타스, 일본의 교도통신, 중국의 신화통신 등 5개 언론사를 초청하기로 했다. 김숙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은 22일 언론 브리핑을 통해 “북한이 냉각탑(cooling tower) 폭파 취재를 목적으로 6자회담 참가국 5개국 5개 언론사에 방북취재를 초청했다”고 밝혔다. 김숙 본부장은 “북한은 이 같은 취재 초청 사실을 6자 회담 채널을 통해 연락을 취했으며 해당 방송사에 알려줬다”고 말했다. “북한이 오는 26일 핵 신고서를 6자회담 의장국인 중국에 제출하면 곧바로 미국은 북한의 테러지원국 해제 절차에 들어감과 함께 북한은 영변 핵 시설의 하나인 냉각탑 폭파 행사를 한다는 일정에 북한과 미국이 의견을 같이한 것”이라고 한 외교 소식통은 전했다. 북한의 이 같은 조치는 수개월 동안 지지부진 하던 6자회담에 가속도를 붙이는 중요한 절차로 북 핵 불능화 2단계 프로세스에 따라 오는 28~29일 콘돌리자 라이스 미 국무장관의 한국 방문에 이어 29~30일 중국을 방문으로 6자회담의 재개가 가시화 될 것으로 보인다. 북한은 지난 해 정치 경제적 지원의 대가로 핵 시설에 대한 불능화에 동의하고 핵 신고를 하기로 했다. 그러나 북한은 2007년 말까지 이 같은 프로세스를 마무리하기로 했으나 이를 지키지 않았다. 6자 회담은 지난해 9월말에서 10월초에 개최된 이후 지금까지 교착상태에 빠졌다. 김숙 본부장은 북한의 핵 신고서 제출 일에 대해 구체적으로 밝히지는 않았으나 외교소식통에 따르면 빠르면 26일게 이뤄질 것으로 알려졌다. 북 핵 냉각탑 폭파 이벤트는 북한이 핵 야심을 포기한다는 것으로 보여주는 상징적인 조치로 풀이된다. | ||||
(인터넷신문의 선두주자 뉴스타운 Newstown / 메디팜뉴스 Medipharmnews) | ||||
[뉴스타운www.NewsTown.co.kr2008.6.2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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