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국이 꼬여질 때면 심심치 않게 떠오르는 것이 국민과 소통이라는 말과 박근혜 전 대표의 총리설이다.
이번 쇠고기파동 때에도 어김없이 떠오르는 것이 국민과의 소통문제와 박근혜총리설이다. 국민과의 소통이 잘못되거나 되지않아서 문제가 꼬여졌다는 분석은 언뜻 듣기에는 국민과 진지하게 문제를 논의하겠다는 것으로 들릴수도있는데, 자세히 분석해보면 MB는 잘하고있는데 국민들이 이해하지를 못해서 문제를 어렵게 만들었다는 것으로 들린다.
최근에 정부가 하는 것을 보면 바로 국민들에게 이해시키지 못해서 문제가 어렵게 되었다는 것으로 유추할 수 있다.
최근에 뉴스의 초점이 되고 있는 박근혜전대표의 총리카드도 진정성이 의심되고 있다는 것이 대부분의 국민생각이다. MB가 국면전환용 일지라도 진지하게 숙고해서 결정을 하고 문제를 흘리거나 박전대표측에 전달한 것이 아니고 한번 떠보는 식으로 접근한 것이라는 것이 대부분 정치분석가들의 평론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계속해서 이 문제가 뉴스에 떠오르는 것은 萬事亨通에서 비롯되었다는 것이 드러나고 있다. 이상득의원이 청와대로가서 MB와 진지하게 협의해서 진정성을 가지고 접촉해보라는 지침을 듣고 이의원이 박전대표의 측근으로 알려진 진영의원에게 내용을 전달했고 진영의원이 박전대표측에 전달했다는 것이 이 사단의 전모인 것 같다.
물론 한나라당의 많은 의원들과 MB와 가까운 인사들이 이 문제를 꺼냈던 사실도 여러번 있었다는 것이 작용이 됐는지도 모르지만 이 문제는 문제를 접근하는 방식의 진정성이 결여되어있고 오히려 박전대표의 입장만 난처하게하는 장난에 가까운 일로 치부되어가고 있다. 박전대표를 진지하게 총리로 고려하고 있다는 뉴스가 체 국민들에게 전달되어지기도 전에 강재섭대표의 총리론이 떠오르는 것은 장난치고 너무 심한 것이 아니냐? 하는 느낌이 든다.
이상득의원이 진영의원을 통해서 의견을 전달한 것은 너무나 야비한 접근방식이어서 더욱 박전대표측근의 분노를 일으키고 있다. 진영의원이 박전대표의 비서실장을 지냈다는 사실로 언뜻 정통한 접근방식으로 알려질 수 있겠으나 진영의원은 박전대표의 비서실장을 역임한 인물임에도 경선당시 MB측에 집중적으로 포섭대상에 떠올랐으며 이상득의원과 MB, 그리고 이재오전의원등과 수차례 어울리면서 MB측에 협조를 약속했고 그 결과 경선에서 중립을 표방하면서 사실은 MB측을 도왔다는 것이 사실이라고 박전대표측은 분석하였고 그 분석대로 박전대표측은 용산에 박전대표의 사촌 오빠인 박준홍 전 축구협회회장을 총선 한나라당후보 공천을 신청하게 하였다. 진영의원은 이상득과 이재오의 협력으로 용산에서 공천을 획득하게 되었다.
이런 진영의원에게 메신저 역할을 하게 한 것은 우리(MB측)는 경선때 진영의원에게 협조를 잘받았으니 우리 심부름을 하는 것은 당연하니 경선에서 졌으면 그런 것 따지지말고 연락을 받고 알아서 해라라는 식의 야비하고도 무분별한 접근방식이어서 오히려 박전대표측의 분노를 불러일으키게 되었다.
결국 이런 무리한 방식을 사용하여 박전대표의 환심을 사려했다는 것은 두가지 측면에서 분석을 할 수 있다.
첫째는 박전대표가 불쾌하게 생각하여 총리를 거부할 경우 친박복당에만 관심을 두어 자기계파 이익에만 현혹되어있고 국가적 어려움에는 아예 관심도 없는 졸렬한 정치인으로 국민들에게 보이게 함으로 이 기회에 국민인기에 편승한 박전대표측의 압박을 영원히 벗어버리고자 하는 고도의 술수이거나,
둘째는 아직 정국의 심각성을 간파하지 못하고 주변에서 권하니까 성의없이 한번 꺼내본것에 불과하다는 것이다. 그런 예로 한총리의 유임과 강재섭대표의 총리론이다. 만약 이런 사실이 현실화되면 이재는 두 번 다시 박전대표측의 협조를 꺼낼수도 없고 공조니 동반자니하는 이야기를 꺼내는 것은 상대를 야비하게 놀려보는 치사한 작태일 수 밖에없다.
결국 이런 분석에 의한 평가는 어떤 방식이든지 박근혜대표를 죽이는 작전으로 볼 수 밖에없다. 박전대표는 이런 현실에 초연하게 민생현장에 뛰어들어야 하며 친박인사들은 더 이상 박전대표를 볼모로 삼아 복당에 혈안이 되어서는 안된다.
박전대표를 볼모에서 풀어주어 국정을 명쾌하게 해결하는 큰 지도자로 만들어야한다.
주군의 승리를 위해서는 주군앞에 놓여진 흙탕물에 모두 엎드려 주군님은 우리의 등을 밟고 흙탕물을 건너 가소서 해야하는데 친박인사들은 주군님만 흙탕물에서 벗어나려 합니까? 우리도 함께 데리고 가소서 하면서 주군의 발목을 붙들어 같이 흙탕물에 빠지는 어리석음을 범해서는 안된다.
(뉴스분석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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