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선엽 장군 경찰 물대포 맞아 병원후송
경찰, 무차별 물대포 공격…현재까지 11명 부상
4일 서울시청앞 광장에서 열린 국보법 사수 국민대회에서 청와대로 행진하던 시위대가 경찰과 충돌해 부상자가 속출하고 있다.

- 경찰이 시위대를 향해 물대포를 쏘고 있다.

시위대가 오후 6시경 정규집회를 마치고 행진을 시도했고 이를 막아선 경찰과 대치하던 중 6시 15분께부터 경찰은 시위대를 향해 무차별적으로 물대포 공격을 시작했다. 이 과정에서 전 육군참모총장 백선엽 장군이 정신을 잃고 쓰러져 엠뷸런스에 의해 병원으로 실려갔다.

대회 주최측에 따르면, 백 장군 외에도 현재 경상 10명과 중상 1명 등 모두 11명이 부상을 입은 것으로 파악되고 있으며 앞으로 더 많은 부상자가 발생할 것으로 보인다.

행사 집행부는 부상자가 속출하자 오후 7시경 대치상태에 있던 시위대를 시청앞 광장으로 소집시키고 부상자를 호송하려 했으나 경찰버스가 앰뷸런스 진입로를 막고 있어 환자호송은 1시간 가량 지체됐다.

이날 부상자들은 을지로 백병원과 서대문 강북삼성병원 등에 흩어져 치료를 받고 있다.
윤경원 기자 kwyun715@independent.co.kr
[독립신문 http://independent.co.kr 2004.1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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