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토론회]

“국가개혁으로 위대한 대한민국을!”

허평환 전 기무사령관,
“북한의 핵은 대한민국을 먹기 위해 결정적으로 사용하기 위한 것”
..한민족평화운동본부 대토론회



위대한 대한민국 건설을 목표로 '국가개혁으로 세계를 선도해 나가자'는 대 토론회가 열렸다. 이번 토론회가 네 번째다.

한민족평화운동본부(총괄공동대표 현홍균)는 19일 오후 서울 태평로 한국프레스센터에서 토론회를 갖고 '위대한 대한민국 건설과 평화통일'을 화두로 전문가 토론회를 개최했다.

현홍균 대표는 "사법부와 검찰의 개혁" "국정원과 외교통상부를 합병해 국제 경쟁력을 높이고, 또 국방부와 외교통상부에 전문 원로원을 신설하자"는 주장도 펼쳤다.

그는 “나라의 주인인 서민들이 도덕성, 준법성, 투명성, 정직성, 인간 존엄성만이 공유되는 새 문화를 창조해 나가자는 투철한 애국심으로 ‘위대한 대한민국’을 건설해야 된다는 큰 국가목표를 세웠다”고 밝히고, “이 목표를 달성하기 위한 국가개혁만이 총체적 국가위기극복의 대처방안이란 화두를 내걸고 대토론회를 개최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 한국프레스센터에서 19일 오후 열린 한민족평화운동본부 주최 대토론회. 이 날 토론회에서는 통일문제와 더불어 국가개혁을 통한 위대한 대한민국 건설의 필요성을 제기한 장이기도 했다. ⓒkonas.net


한민족평화운동본부는 이 날 행사의 취지와 관련해 "치열하면서도 급변하고 있는 국제경재시대에 뒤지고 공직사회와 정치가 부패되고 국민이 추구하는 가치관이 혼돈되고 국민의식이 타락되면 그런 나라는 망할 수밖에 없다"며 지난 60년 우리 헌정사를 돌이키고는 "지난 60여년의 쓰라린 경험을 성장동력으로 삼아 더 늦기 전에 국민 모두가 애국심으로 국가의 미래 60년 새 시대 생존전략을 거시적 차원으로 만들어 나가야 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전직 대통령들에 대한 아쉬움도 토로했다. "대통령 재임시에는 기세가 등등하던 두 명의 전직대통령이 죄수복을 입고 한꺼번에 법정에 선 몰골이라든가 또 대통령까지 한 사람이 임기가 끝난 지 불과 1년여 남짓만에 스스로 목숨을 끊어야 할 만큼 이 나라는 무엇이 크게 잘못 되었다는 것을 국민에게 직접 보여주고 느끼게 하고 있다"며 전두환, 노태우, 노무현 전 대통령을 비유, "두말할 것 없이 모두가 정치가 잘못 된데서 오는 더러운 결과로 정치가 잘못되면 정말 무엇운 결과를 가져오고, 그 피해 당사자는 힘없는 서민들 뿐"이라고 주장했다.

이를 위한 서민의 역할도 강조했다. "이 나라의 진정한 주인인 서민들이 IT강국의 힘으로 원천적으로 잘못된 문화와 부정을 막아낼 수 있는 창조적 시스템을 만들어 정직하고 예의바른 국민, 깨끗하고 친절한 나라를 만들고, 민주국가의 생명인 도덕성과 법과 사회정의가 살아 숨쉬고 민족의 정통성과 역사를 바로 세워 잠재되어 있는 한민족의 우월성을 일깨워 '위대한 대한민국 건설'을 위한 국제경쟁력을 갖추어 나가야 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진행된 토론회는 '위대한 대한민국 건설과 평화통일'을 주제로 발제와 토의가 진행됐다.


▲ 허평환 전 국군기무사령관. ⓒkonas.net


허평환(예, 육 중장) 전 국군기무사령관은 '평화통일은 어떻게 할 것인가'를 주제로 한 발제에서 "우리나라가 선진국으로 나아가기 위해서는 현 상태로 정체되어서는 안 되며 반드시 통일로 나아가야 한다"고 말하고, 통일도 무력에 의한 통일이나 북한을 흡수하는 이른바 흡수통일방식이 아닌 남북이 서로 평화적으로 합의에 의한 합의통일방식이 되어야 한다고 밝혔다.

허 장군은 자신이 사단장과 훈련소장 시절 군에 입대하는 장정이나 병사들의 통일 관련 의식조사를 해보면 60퍼센트는 대체로 긍정적이고, 40퍼센트는 북한 주장에 동조하는 형국이라며 "그나마 이 60퍼센트의 군인들이 통일을 원하는 것으로 보면 될 것"이라면서 "이게 현재 우리사회가 통일을 바라보고 있는 하나의 척도가 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통일을 하지 않고 이대로 살겠다고 하면 결국 북한에 적화되고 우리 후손은 비참하게 되고 말 것"이라며 "지금 북한이 다 끝나고 곧 망할 것처럼 언론이 보도하고 있지만 그렇지 않다. 주변국이 그대로 놔두지 않고 우리 내부 또한 그렇지 않다"고 말하고 "사단장 재직 시절 남북한이 비무장지대에서 대남 대북 방송 등 심리전을 하지 말자고 하면서 스피커 시설과 앰프 등이 철거되고 대북삐라도 못하게 했다. 하지만 북한은 이후 인터넷을 통한 심리전을 남한 내 간첩 세력들에게 지령하고 이를 받아 우리 사회 내 동조세력들이 이를 확대시켜 나갔다"고 말했다.

통일방식과 관련해서는 자유민주주의 시장경제체제에 의한 통일이 되어야한다 했다. 또 평화적 통일을 위한 일환으로 북한 김정일 사후를 대비해 북한이 스스로 개혁개방을 할 수 있도록 필요한 물자를 지원하면서 북한의 지배층과 적극적으로 설득하고 대화해서 김정일 사후 남한과 즉각적인 연계가 되게 해야 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제가 (북한에 대한 지원)주자고 하니 기무사령관을 한 놈이 주라고 한다며 '빨갱이'라고 하는데, 나는 평생 빨갱이 잡은 사람이다. 호랑이를 잡으려면 호랑이 굴로 가야한다"며 "북한의 핵은 대한민국을 먹기 위해 결정적으로 사용하기 위한 것이다. 그러므로 체제생존과 더불어 주민의 3분의 1이 죽어도 포기하지 않는다. 우리가 유연하게 대응해야 한다"고도 했다.

최근 북한이 미국과의 평화협정 논의에 적극 나서고 있는 것과 관련해서는 "미와 북이 수교하면 평화체제로 가게 되고, 그러면 주한미군 철수 등으로 대한민국은 적화체제로 갈 수 있다. 그래서 북한을 지원하면서 통일을 준비해 나가자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정호선 세계 학생UN본부장은 '제2삼국통일과 Grand Corea 건국'을 주제로 한 발표에서 지금 시기에 우리나라에는 세종대왕과 같은 지도자가 나타나서 시대를 읽고 세계적인 안목으로 미래에 대한 통일정책과 비전으로 국민을 제대로 선도해야 한다고 위대한 지도자의 역할론을 피력했다.

정 박사는 "영호남이 우선 화합하기 위해서는 2012년에 들어설 정권은 영호남(신라, 백제)분권형으로 한쪽이 대통령이 되면 한쪽은 국무총리를 맡아 싸우지 않은 정치를 해야한다"며 이어 "집권 5년 동안 북한(고구려)과 통일 헌법을 준비해 제2삼국통일을 완수해 민족 자주적인 평화통일로 Grand Corea를 건국하자"고 했다.

이에 앞서 축사자로 단상에 선 한화갑(동서협력재단 이사장)전 민주당 대표는 예의 달변으로 '개혁'의 필요성을 역설했다.


▲ 한화갑 전 민주당 대표. ⓒkonas.net


현홍균 대표와의 개인적인 친분관계로 축사를 하게 됐다는 한 전 대표는 참석자들의 면면을 의식해서 인듯 "빽도 이 정도의 빽을 가지고 있어야 빽 이라고 할 수 있는 것 아니냐"고 조크해 박수를 받으면서 "개혁은 무엇보다도 힘들고 어렵다. 그러나 개혁은 해야 한다. 보다 나은 삶의 질과 경제, 보다 나은 정치, 복지 등을 위해서 개혁은 중단 없이 진행되어야 하고 개혁에 나서지 않은 정치인에 대해서는 표로서 다음 선거에서 뽑지 않으면 된다"고 목소리에 힘을 실었다.

이어 "대한민국에 태어나 살게 되는 것을 행복하게 느끼게 하는 것이 정치인이 해야 할 좋은 정치라면 좋은 정치는 국민을 평하게 하고 국가를 부강하게 하는 것이다. 그러기 위해서도 국민을 위해 봉사하는 정치인이 필요하고 국민은 그런 정치인을 부릴 줄 아는 능력을 가져야 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똑똑한 국민은 그렇지 못한 정치인에게 표를 안주면 되고 정치를 못하게 하면 되는 것이다. 그렇게 해서 개혁을 통해 국민이 보람과 행복을 느끼면 되는 것이다"며 "위대한 국가, 한국 정치가 발전하는 국가건설을 위해 국민 전체가 협력해 나가야 한다"고 역설했다.


▲ 이 날 발제에 나선 허평환 장군, 현홍균 대표, 정호선 박사.ⓒkonas.net


한편 토론회에서는 김종수(한민족평화운동본부) 공동대표의 사회로 허평환(전 국군기무사령관)장군, 정호선(세계학생UN본부 본부장) 공학박사, 현홍균 대표가 총괄주제발표에 나섰다.

한민족평화운동본부는 이 날 토론회와 관련, "이 자리는 여와야, 진보와 보수가 나뉘는 자리가 아닌 오직 위대한 국가발전을 위한 서민의 마음이 모인 자리"라며 "창조적 지혜를 얻기 위해 서민들 중심으로 총체적 국가위기극복 대처방안을 위해 '위대한 대한민국 건설과 국가개혁'을 주제로 대토론회를 2012년까지 범국민운동차원으로 계속 개최할 것”이라고 전했다.(konas)


코나스 이현오 기자(holeekva@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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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나스 www.konas.net 2010.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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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no1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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