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4] 한나라당 특검법, 탄핵안 처리방해,,, 특검 17...

장재균 wo5rbs@hanmail,net


▲ 국회의장석을 점거한 한나라당 의원들과 의사진행을 하려는 통합신당 의원들이 의사봉과 의장석을 놓고 치열한 자리싸움을 벌이고 있다...


이명박 지키기 몸싸움 불사 추태, 임채정 의장 심사기일 17일 12시로

이명박 특검법과 BBK수사 검찰 3인방에 대한 국회 본회의 상정이 한나라당 의원들의 국회의장석 점거로 통합신당과 마찰끝에 처리되지 못해 17일 국회의장이 직권으로 상정하기로 했다.

한나라당은 특검법 찬성여론을 무시하고 이날 강제로 법안처리 등 의사일정을 마비시켜 '이명박 보호 전위대'라는 비난이 확산되고 있다.

박형준 한나라당 대변인은 결사저지하겠다고 밝히고 있고 통합신당은 법안을 처리하겠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어 17일 직권상정된 후 양측간 또 한차례 충돌이 예상된다.

임채정 국회의장은 14일 "통합신당 등이 요구한 이명박 특검법에 대해 17일 낮 12시까지 심사를 마쳐달라"고 각당에 주문했다.

정경환 국회의장 공보수석은 이날 "이명박 특검법과 BBK수사검사 탄핵소추안' 국회본회의 상정을 놓고 몸싸움 등 물리적으로 충돌함에 따라 임 국회의장이 각당에 이같이 요청했다고 밝혔다.

이에따라 심사시한인 17일 낮 12시까지 특검법이 법사위에서 심의, 의결되지 않을 경우 자동으로 해당안건은 본회의에 직권상정된다.

이날 한나라당은 본회의 상정저지를 위해 본회의장 문을 걸어잠그는등 의사진행을 방해했다.

이에따라 국회사무처 직원과 통합신당 의원들은 전기톱을 이용해 잠긴 문을 열고 들어가 의장석에 있던 한나라당 의원들을 실랑이끝에 의장석에서 해산시켰다.

이날 탄핵소추안은 처리시한이 15일까지로 돼있지만 민주노동당이 소추안 처리에 미온적이어서 자동폐기될 것으로 전망된다.

그러나 이명박 특검법은 민노당이 처리한다는 입장인데 민주당도 일부 찬성의견이 있어 과반수를 무난히 넘길 것으로 예측된다.

현재 의석수는 신당 141석, 민노당 9석, 민주당 8석으로 재적의원 299석의 과반수인 150석을 채워 계산상으로 처리가 확실시된다.

시민단체들은 노무현 대통령도 특검대상에 포함됐는데 의혹투성이인 이명박 후보에 대해 특검법을 저지하겠다는 것은 어불성설"이라며 "떳떳하다면 무엇을 두려워하느냐"고 한나라당의원들의 점거농성을 비판했다.

CNBNEWS 이철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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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덤뉴스 http://www.freedomnews.co.kr/2007.1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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