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수단체 대표들, 이명박 후보와 면담

기자회견을 갖고

<17대 대통령으로서 이명박 후보 지지를 천명



이명박 한나라당 대선후보가 보수우파 및 북한인권 단체 지도자 18명과 12월 11일 오전 10시 30분 여의도 이명박 후보의 대선캠프에서 공식 면담을 가졌다

면담 후 지지선언 … 기자회견

이명박 한나라당 대선후보가 보수우파 및 북한인권 단체 지도자 18명과 12월 11일 오전 10시 30분 여의도 이명박 후보의 대선캠프에서 공식 면담을 가졌다.

이날 면담은 이 후보실에서 이루어졌는데 이 후보 측에서는 유종하 공동선대위원장(전 외무장관), 권종락 외교특보 등이 참석했으며 보수단체 측에서는 김상철 국가비상대책협의회 의장, 이상훈 재향군인회 명예회장, 박근 한미우호협회 회장, 김영관 성우회 전 회장, 양창식 자유대한수호국민운동 회장 등이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 김상철 의장은 이 후보의 이념적 성향에 대해 명확한 의견을 달라고 요구하며 미리 준비된 기자회견문의 요지를 중심으로 질문했는데 이 후보는 회견문의 내용에 확고하게 동의한다고 말했다.

기자회견문에 따르면 이 후보는 자유민주주의와 시장경제를 따르며 개인의 자유와 책임을 강조하고 근면의 가치를 실천하며 대한민국의 정통성과 애국심을 역설하며 보수우파의 신념과 철학을 가졌다고 밝히고 있다.

또한 안보와 북핵 문제에 대해, 이 후보는 “안보 중요성에 있어서는 재론의 여지가 없다. 사회주의 실험은 끝났다”고 말했다. 그동안 “이념의 시대는 지나갔다”며 중도실용주의를 표방해 왔으나 이것은 사회주의 이념의 실패를 강조하고 대립과 분쟁을 넘어 화합과 부흥을 이루려는 뜻이었음을 강조했다. 그는 또 북한 핵문제도 한미공조를 잘 해야 핵폐기를 이뤄낼 수 있다고 역설하며 이 점에 대해 김정일에게 솔직하게 말해서 반드시 설득시키겠다고 했다.

한편 측근의 좌파문제에 대해 “이재오, 정태근을 말하는 것 아닌가? 나도 운동권이지만 이들의 북한과의 연계성은 없다. 내가 보기에 자기들은 아니라고 하지만 전향을 한 것이다. 이재오 의원은 보안법 철폐는 반대한다고 하지 않았는가?”라고 이 후보는 말했다. 또한 독실한 기독교인인 이 후보는 타종교를 존중한다며 “불교에 대해서는 전통문화와 관련하여 지원을 강화하겠다. 종교의 평화적 공존은 한국이 유일하다”고 설명했다.

김상철 국가비상대책협의회 의장을 비롯한 보수단체 대표 18명은 면담 직후, 기자회견을 갖고 17대 대통령으로서 이명박 후보 지지를 천명하였다.

김상철 의장이 낭독한 회견문을 통해 이들은 이명박 후보가 대선에서 승리하여 시장경제원리에 충실하고 경제를 부흥시키며 한미동맹을 새롭게 구축함으로써 안보를 튼튼히 하여 북한 동포에게도 자유와 인권이 보장되는 통일을 실현시켜달라고 요구했다.

김창범 대기자cbkim47@
< 관련 기사 >
보수 우파·북한인권단체 대표 이명박 후보 면담 후 지지 기자회견문

[미래한국 http://www.futurekorea.co.kr/2007.1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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