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명박, 이회창은 적극적 개선을, 나머지 후보들은....
이명박, 이회창은 적극적 개선을 공약, 나머지 후보들은 거론자체를 반대 혹은 답변회피
이명박 후보와 이회창 후보는 북한인권문제를 차기 정부의 정책으로 비중있게 다루겠다는 점에서는 공통점을 보였으나 접근방법에는 차이를 보였다. 이명박 후보는 북핵문제해결 등과 연계하여 북한인권 문제를 다룰 것이라고 했는데, 이것은 핵문제 해결을 위해 인권문제제기가 후퇴할 수도 있다는 우려를 보이는 것으로 주목된다. 그리고 이회창 후보는 국제기구와의 연대를 강조하였고 대북지원을 인권문제와 연계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정동영 후보는 북한인권문제에 대해 일체 답변하지 않겠다고 했는데, 이것은 햇볕정책의 승계의지를 표명한 것으로 노무현 정부의 대북정책과 크게 다르지 않다고 보인다. 그 외 권영길 후보와 이인제 후보는 선거공약 일부를 복사하여 보내는 불성실함을 보였고 문국현 후보는 아예 무응답으로 일관했다. 공약에 따르면 권영길 후보는 북한인권문제를 거론하는 것을 북에 대해 정치적 압력을 행사하는 것으로 폄하하고 문제제기 자체를 반대했다. 이인제 후보는 김대중의 햇볕정책을 의식한 나머지 소극적 태도를 보이며 구체적 답변을 회피했다.
한편 국내 34개 단체, 해외 5개 단체 등이 참여하여 지난 11월 13일 결성한 북인련은 최근 북한구원운동, 북한정의연대, Serving Life International, Helping Hands Korea, 쉰들러프로젝트 등 회원단체와 함께 중국 내몽고 자치구에 강제 억류된 탈북민 유상준 씨를 적극 변호하여 구출에 결정적으로 기여하기도 했다. -김창범 기자cbkim47@ | ||||||||
[미래한국 http://www.futurekorea.co.kr/2007.12.0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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