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회창 사퇴 압력 `파렴치한 매국 행위`


진짜 사퇴해야 할 후보는 `한나라당에 있는 것 아닐까`

김응일 기자, skssk119@naver.com

무소속 이회창 후보가 7일 충남 아산 현충사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대선을 완주하겠다'고 의지를 거듭 밝혔다. 이에대해 한나라당은 "이회창 후보의 완주는 결국 중도보수 세력의 표를 가를 것"이라며 후보사퇴를 촉구하고 있다.

이회창 후보는 "바람은 거세고 물결은 높지만 왜적으로부터 나라를 구했던 충무공의 12 척의 배처럼 반드시 대한민국을 살리겠다"며 굳은 의지를 표명했다. 또한 검찰 수사에도 불구하고 도곡동 땅의 의혹은 풀리지 않아 이명박 의혹사건은 미결 상태라며 남은 의혹은 특검을 통해 철저히 규명해야야 한다고 강조했다.

'위장전입, 자녀취업등 도덕성 불안감 남아'

한나라당은 BBK사건에 대한 검찰수사 발표가 끝나자 이회창 후보가 내세운 '불안한 후보론'의 명분이 사라졌다며 이회창 후보에게 거듭 사퇴를 촉구했다. 이명박 후보의 '불안한 후보론'은 BBK 연관 사건만이 아니다. 앞전 실제 밝혀진 위장전입, 위장자녀취업등 도덕성에 대한 불안감은 그대로 남아 '불안한 후보론'은 존재하고 있다.

그러나 적반하장격으로 한나라당 지도부 인사들은 이회창 후보를 '사퇴 종용' 하고 있다. 지금의 현실로 볼때 국민들의 열망이 보수측으로 몰려 대선 승리할 가능성이 많아지자 한나라당은 오로지 정권야욕으로 보수의 산증인인 이회창 후보를 몰아내려 하고 있다.

진짜 대선후보직을 사퇴해야할 대상은 한나라당 후보가 아닐까. 온갖 의혹이 난무하고 실제 위법과 탈법을 저지른 후보를 허구성 대세론을 앞세우며 당원과 국민들을 현혹하며 정권교체를 주장하는 것은 국민들을 '망국의 길'로 몰고 있는 행위라 판단된다. 얼마나 자신감이 없으면 남의 후보를 사퇴하라 하는가.

남의 후보 사퇴하라, '시종잡배들 행동 같아'

남의 후보에 대해 인격을 무시하고 '사퇴하라'며 연일 입방아 찟는 것은 시종잡배들이나 하는 행동이라 생각한다. 국민의 심판이 두려워 온갖 이간질로 진정한 보수계의 이회창 후보를 겨냥하는 행위는 한나라당의 치부를 드러내는 행위이다.

한나라당 안상수는 "이회창 후보가 정치적 사는 길로 가지 않고, 죽음의 길로 가는 것을 국민들과 한나라당의 옛 동지들은 안타까워하고 있다"고 말하고 있으나 이는 오만방자한 행동이다. 자당의 후보만이 우세하다는 착각에 빠져 남의 후보를 비난하는 것은 그 반대로 자당의 후보가 의혹이 난무하고 지지율에 허수가 있다는 우려에서 나온 말이 아닐까.

또한 심재철 의원은 "BBK가 거짓으로 드러난 만큼 살신성인의 자세로 후보를 사퇴해야 한다"고 했으나 이 또한 BBK사건으로 도덕성 치명타를 입어 지지하는 국민들에게 표심을 잃자 그 안타까움에 따른 항거라 본다. 이회창 후보는 BBK 수사결과와 상관없이 오직 나라를 구한다는 굳은 심념으로 국민 들에게 많은 지지를 받고 있다.


이회창 후보가 무소속 출마한 후 단암빌딩에는 연일 찾아드는 지지 방문객들로 인산인해를 이루고 있으며, 8층 기자회견실에는 매시간 연속적으로 지지선언과 각종회견으로 분주하다.

BBK사건 파장에도 불구하고 이회창 캠프는 마치 축제 분위기를 연상케 하고 있다. 3층의 대외협력팀(이수광 팀장)에는 수많은 지지자들이 연일 몰려 발딛을 틈이 없을 지경이다.

한나라당 의원들, 이회창 후보에 말할 자격없다.

안상수 원내대표의 발언을 직역한다면 '이명박 후보의 완주는 결국 중도보수 세력의 표를 가르기 때문에 국민적 심판을 받을 것, 이 후보가 살 길은 후보를 사퇴하고, 정통후보인 이회창 후보를 돕는것'이 국민과 나라를 구하는 것으로 풀이 할 수도 있다.

청렴결백을 주창하던 홍준표 의원도 이회창 후보를 비아냥 거리고 있는 처사를 보면 개탄스럽다. 한나라당 경선과정에서 올바른 판단과 깨끗함을 강조하며 만인의 찬사를 받았던 검사출신의 홍 의원이 그 어느사이에 변해 위법, 탈법을 자행했던 부도덕한 자당 후보를 위해 충견노릇을 하고 있다.

홍 의원은 "법과 원칙을 존중하는 분이 법과 원칙을 깨고 민주주의의 기본원리도 깨면서 출마했는데 거기다가 출마 명분으로 내세웠던 것도 다 깨졌으니 사퇴하는 게 도리"라며 입을 열었으나 오히려 홍 의원도 자신의 이야기를 한 것은 아닐까. 그동안 존경해 왔던 홍의원도 한순간에 변절되는 모습을 보고 실망이 크다.

'아직도 BBK사건 끝난 것 아니라 시작일 뿐'

검사 출신 의원이 지금의 검찰 수사에 만족하며 "정도를 걸었다'고 표명했다. 과연 그말에 책임 질 수가 있는지 되묻고 싶다. 자당의 후보만 대통령으로 만들면 모든 의혹이 사라진다고 보는가. 아직도 BBK사건은 끝난것이 아니라 시작일 뿐이다. 그 이유는 석연치 않은 몇가지 의문점이 남아있기 때문이다.

결국 '부도덕한 후보는 안된다'라고 당원과 지지자들에게 주창했던 '모래시계 검사' 홍준표다. 이렇게 쉽게 마음이 변절하는 홍준표 였다면 존경하지도 않았다. 이처럼 모든 정치인들이 부도덕성이 무엇인지 모르고 자신들의 안위만를 생각한다면 대한민국 미래는 암울하기만 하다.

이제 대선이 13일 남았다. 남의 정당의 후보를 '이래라 저래라' 하는 파렴치한 행위를 즉각 중단하고 오히려 국민들에게 그동안 위법,탈법을 자행했던 행위를 백배사죄하고 대선에 나서야 한다. 또한 한나라당은 국민적 의혹을 풀어주기 위한 특검에 대해 피하지 말고 동행하는 자세를 갖추어야 할 것이다.

한나라당 같이 많은 문제점을 쉬쉬하면서 선량한 국민들을 속이고 대선을 치뤄서는 안된다. 이번 대선에는 진정한 보수우익 세력이 정권을 창출해야만 한다. 태극기앞에 자랑스럽게 설수 있는 대통령 후보를 골라야 한다. 이런 대통령 후보는 과연 누구일까? 그것은 현명한 국민들의 몫이다.

(인터넷신문의 선두주자 뉴스타운 Newstown / 메디팜뉴스 Medipharmnews)

[뉴스타운 www.NewsTown.co.kr2007.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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