政 權 교 체,눈앞 에

汎與 단일화해도 판세변화 사실상 불가




좌파단체 “테러 등 돌출변수 가능성은 남아 있다” 기대감?

5일 검찰의 BBK수사발표 이후 이명박 한나라당 대선후보의 승세가 굳어지면서, 대망의 정권교체가 다가오고 있다.
이명박 후보는 검찰의 수사발표 후 여론조사에서 40.7∼44.7%의 지지율을 얻어 최근 조사 때보다 0.8∼5.1%포인트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6일 한국갤럽 여론조사에 따르면, 이명박 후보 43.9%, 무소속 이회창 후보 17.5%, 대통합민주신당 정동영 후보 16.1%, 창조한국당 문국현 후보 6.0%(기타 민주노동당 권영길 후보 2.7%, 민주당 이인제 후보 0.6%)로 나타났다.

汎與 단일화해도 판세변화 사실상 불가
12월 10일 현재, 남아 있는 정권교체의 걸림돌로는 汎여권 단일화, 테러 등이 거론되고 있다.
그러나 汎여권 단일화의 경우, 향후 정동영·문국현, 심지어 권영길·이인제 후보의 단일화를 예상한다 해도 25.4%(6일 갤럽 기준)에 불과해, BBK수사발표 이후 이명박 후보의 40%대 지지율에 턱없이 못 미치고 있다.

좌파성향 전통적 지지층 결집과 부동층 흡수에 미치는 상징적 효과에 호남표 결집을 예상한다 해도, 여론조사 상으로는 판세변화가 사실상 불가능한 상황이다.

좌파세력, BBK역풍 뒤집기 시도
BBK수사가 한창이던 11월 말 여론조사에서도, 汎여권 단일화 예상 시(권영길 제외) 이명박, 이회창, 정동영 후보의 지지율은 각각 43.2% : 24% : 19.6%(11월 23일 YTN·한국리서치), 36.8% : 24.1% : 19.3%(11월 24일 동아일보·코리아리서치), 37.3% : 23.1% : 20.7%(11월 25일 문화방송·코리아리서치)로서 같은 결과를 보여줬다.

汎여권을 포함한 좌파세력은 소위 ‘BBK역풍’을 이용한 ‘막판뒤집기’에 나서고 있다. 50%에 가까운 BBK수사발표에 대한 불신 여론을 이용하겠다는 심산이다.

통합신당, 총력동원 인력이 고작 5000명
그러나 BBK 검찰발표 이후 “汎국민적·전국적인 反부패·反검찰·反이명박 촛불투쟁”은 나타나지 않고 있다.
좌파들의 선동에도 불구하고, 서울 도심 촛불집회 참석자는 수십 명에서 수백 명 단위에 불과하다.
대통합민주신당과 정동영 후보는 9일 오후 광화문에 동원력을 풀(full)가동 했지만, 참석자는 5,000여 명(경찰 추산 및 기자 확인)에 불과했다. 국민행동본부(본부장 서정갑)의 통상집회 참석인원 1만여 명에도 못 미치는 인력동원이었다.

이명박 후보에 대한 테러 등 유고(有故)사태는 정권교체의 마지막 복병으로 여겨지고 있다. 좌파 역시 소위 ‘돌출변수’에 대한 기대감(?)을 감추지 않고 있다.

‘후보테러’ 발생하면 누구도 예측 못해?
실천연대의 8일 보고서는 “최근 괴한의 총기탈취사건 이후 이명박 진영이 크게 위축되고 있다”, “예상지 못한 충격적인 돌출변수가 등장할 가능성도 적지 않다”며 테러로 인한 좌파의 어부지리(漁父之利) 가능성을 이렇게 지적했다.

“선거막판에 이 같은 충격적인 사건이 발생할 가능성도 적지 않기 때문에 전문가의 소행으로 추정되는 총기탈취사건이 정치권의 비상한 관심을 끌고 있는 것이다. 만약 ‘후보테러’와 같은 사태가 발생한다면 대선구도가 어떻게 바뀌게 될지는 누구도 예측할 수 없다.”

“이렇듯 10일이 남았지만 그 누구도 대선의 판세를 섣불리 예측하기 어려운 형국이다. 현 정국은 비관도, 낙관도 할 수 없는 상황이다. 누가 수많은 변수들을 미리 예측하고 현명하게 대처하는가에 따라 승리의 향방도 결정될 것이다.”

그러나 이명박 후보에 대한 테러 발생 시, 지지율 2위 경합을 벌이고 있는 이회창 후보로의 보수표 결집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따라서 대선을 열흘 앞둔 12월10일 현재 정권교체는 필연적이라는 관측이 조심스럽게 나오고 있다.
홍관희 안보전략연구소장은 “국민들이 여러 가지 부정적 요인에도 불구하고 이명박 후보에게 일정하게 40% 이상을 지지하고 있는 것은 더 이상 좌파에 정권을 맡겨선 안 된다는 문제의식을 반영한 것”이라며 “국민들의 정권교체에 대한 열망으로 판세가 굳어지면서, 잃어버린 10년을 마감하는 역사의 전환점이 마련되고 있다”고 말했다.

김성욱 기자gurkhan@

김성욱 기자

[미래한국 http://www.futurekorea.co.kr/2007.1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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